@스포일러 주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화가 있다면 이 영화가 아닐까?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심지어 핏줄도 사랑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다. 구글 어스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영화. 도대체 사루는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가족을 잃었으며 호주의 양부모님들은 뭘 그렇게 믿고 인도인 두 아이들을 입양했을까? 어리디 어린 사루는 사고로 기차를 3일 동안 탄다. 그리고 말도 다르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캘커타 땅에 도착한다. 수많은 죽음의 위기 속에서 도망치고 또 도망친다. 때로는 인신매매의 위험 속에서 탈출하고, 때로는 너무 배가 고파서 물을 마시면서 허기를 달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환타 아줌마". 환타까지 먹었으면 나 같으면 바로 그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했을 텐데 ;;; (사루의 본능은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