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도대체 왜 하필!! 데이비드 핀처라는 사람은 왜 날 괴롭히는 거지?? 최애 배우들 이미지를 아주 180도 바꿔놓는다. 데이비드 핀처가 망쳐버린 내 최애 첫 배우는 "로자먼드 파이크". 이 배우를 처음 만난 것은 영화 [오만과 편견](2005)이었다. 남들은 엘리자베스 베넷 역할의 "키이라 나이틀리"를 기억하겠지만, 난 이상하게도 조연이었던 제인 베넷, "로자먼드 파이크"가 기억에 오래 남았다. 영화 안에서 풍기는 그녀의 순수한 역에 많은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소설 속 인물이지만 많은 정이 갔던 인물. 로자먼드 파이크가 정말 멋지게 역할을 해내 줘서 그때 이후로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데이비드 핀처를 만나고 나서 완전히 망했다. 이미지가 바뀌어도 너~~~ 무 바뀌었다.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