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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2

멈출 수 없는 울음[몬스터 콜]

출처: 영화[몬스터 콜]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이 영화를 보고나서 가슴 한쪽이 물을 잔뜩 먹은 스펀지처럼 흠뻑 젖었다. 어린 소년 코너에게 진실을 받아들이기란 너무 가혹하다. 하지만 코너뿐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한다. 이 소년만큼 우리에게도 역시 진실이 가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실을 받아들이는 소년의 모습이 너무 아프고 아련하다. 나도 너무 아프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 팀 버튼 감독의 [빅 피쉬] 같은 작품인 줄 알고 봤다. 하지만 단순히 아름다운 거짓말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잔혹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한 소년의 성장영화였다. (어른이 되었지만 나도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코너 같다.) 중간중간 이 영화의 주제는 끊임없이 ..

기차에서도 멋진 남편[커뮤터]

출처: 영화[커뮤터]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정신없는 오프닝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씬만 3번. 연이어 보여주는 출근길. 옷이 바뀌고 이야기도 다르지만 그가 출근한다는 사실은 똑같다. 출근길은 반복이다. 너무도 당연한 이 사실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는 게 참 흥미롭다. 출처: 영화[커뮤터] 1. 한정된 공간. 2.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야만 하는 상황. 3. 그리고 주인공 리암 니슨. 위 세 가지 재료로 미루어 보아 영화 [논스톱]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훨씬 스릴이 있었고, 개연성이 높은 작품이다. 누가 살인범인지, 누가 증인인지 모두 알아야 하는 막막한 상황에서 단서를 하나씩 찾아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느리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았다. 억지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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