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빌리진킹: 세기의 대결]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계기의 우연성을 다시 생각해본다. 처음에 여주인공 빌리가 US테니스 연합을 탈퇴하는 큰 모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다시금 그녀를 일으킨 것은 다름아닌 허풍쟁이로 그려진 남자대표 바비 릭스였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계기를 통해 테니스대회에서 승리하고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을 볼 때, '참 인생 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또한 그 계기가 언제 불쑥 찾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겸손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재밌다기보다는 1973년의 세기의 해프닝이 있었다는 정보를 안 것으로 만족해야 겠다. 영화의 전개가 그리 단순한 건 아니었지만 전개 과정에서나 클라이막스에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