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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2

미안합니다 [파벨만스]

미안합니다. 사과할게요. 영화씨. 영화 [아티스트]를 최근 보고 나서 "영화를 위한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영화는 목적이 아닌 도구일 때 가장 빛이 나기 때문이다."라고 적었어요. 하지만 정정해야겠네요. 그냥 내가 감독을 잘못 만나서 그랬던 겁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이 감독 정말 대단하다. 하나의 소재를 이렇게 다른 각도로 보여주다니 참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소재로 한 영화 중 단연코 이 영화 [파벨만스]가 가장 좋았다. 모든 것이 좋았다. 2시간 30분을 멈추지 않고 보게하는 스토리의 힘도 좋았고, 아역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 연기력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한 사람의 성장스토리를 이렇게 맛있게 보여주는 영화가 또 있었을까 싶을 최고의 연출력 ..

한 줌의 미래를 보여주다[레디 플레이어 원]

출처: 영화[레디 플레이어 원]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무슨 캐릭터가 나왔는지 뭣이 중헌디? 이건 단순히 디스토피아 영화가 아니다. (물론 형식상 Ernest Cline 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스토피아 영화이다.) 이 영화는 진짜 우리의 가까운 미래다. 이 영화는 단순히 우리가 아는 고전 캐릭터들의 만남의 장소가 아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엿보게 해주는 망원경이다. 빈익빈 부익부는 여전히 있을 것이고, IT가 사상 최고로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올 것이다. 드론의 상용화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제 배달부의 생명도 끝이 날 것이다. 현재도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사이를 편하게 오가고 있고, 가상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약 10년 전, 호소다 마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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