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책[시대의 분별과 윤리적 선택] 개혁주의 신학이 바라본 관점으로 이 시대 전반에 걸친 사회적 현상들을 분석하고 나름의 입장을 제시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고신대 윤리학 교수로 아직 활동 중인 듯하다. 고작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으로, 이렇게 많은 주제를 다룬다는 것은 애초에 이 책의 목적이 심도 있는 분석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윤리학 비전문 크리스천들에게는 시원한 생수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은 현상에 대한 사회적 분석도 보여주고 있으며, 짧긴 하지만 신학적 입장도 내놓고 있다. (마치 "이거 궁금했던 거지?"라며 관심법을 행사하는 듯 하다.) 독자가 보일 수 있는 반응은 두 가지이다. 이 책을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거나.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보고 어렵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