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똥파리] 상훈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마치는 영화. 근데 왜 가슴이 먹먹하고 아픈지 모르겠다. 이 영화는 욕이 난무하지만 철학이 있고, 질문이 있다. 아무리 막 사는 것처럼 보여도 지켜야 할 나름의 선(line)이 있고, 그들만의 처세술이 있다. 투박하지만 그렇게 살아간다.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은 아무리 봐도 답을 모르겠다. 몸과 마음이 피범벅이 된 이들 앞에 너무 등 따스운 사치스러운 질문 같기도 하다. 출처: 영화[똥파리] 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연희 집에 걸려있는 자그마한 성경 구절이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정말 기뻐할 수 있을까. 이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을까. 양익준 감독. 그가 만들어낸 영화는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