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출처: 영화[똥파리] 상훈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마치는 영화.
근데 왜 가슴이 먹먹하고 아픈지 모르겠다.
이 영화는 욕이 난무하지만 철학이 있고, 질문이 있다.
아무리 막 사는 것처럼 보여도 지켜야 할 나름의 선(line)이 있고, 그들만의 처세술이 있다.
투박하지만 그렇게 살아간다.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은 아무리 봐도 답을 모르겠다.
몸과 마음이 피범벅이 된 이들 앞에 너무 등 따스운 사치스러운 질문 같기도 하다.
출처: 영화[똥파리]
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연희 집에 걸려있는 자그마한 성경 구절이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정말 기뻐할 수 있을까.
이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을까.
양익준 감독. 그가 만들어낸 영화는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728x90
반응형
'영화를 봤으니 남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은 필터가 없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0) | 2020.01.06 |
---|---|
수X물이라고 왜 말을 못해!![셰이프 오브 워터] (0) | 2020.01.06 |
자식을 어떻게 잊어 [걸어도 걸어도] (0) | 2020.01.06 |
스톡홀름 신드롬 + 성장 영화 [레이버 데이] (0) | 2020.01.06 |
곱게 늙으셨네요 [밤에 우리 영혼은] (0) | 2020.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