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드워드 노튼 2

중절모를 샀습니다[Motherless Brooklyn]

@스포일러 내용이 있습니다. 주의!!@ "뉴욕"을 형용사로 하면 어떤 느낌일까? "서울스럽다"라든지, "도쿄스럽다"라든지 등등... 특정 도시만이 가진 인상이라는 것이 있다. 이 영화야말로 "뉴욕스러움"이 무엇인지 한 껏 알려주는 영화다. 단순히 영화 제목에 "브루클린"이 들어갔다고 해서 뉴욕스러운 건 아니다. 영화 주연이자 감독인 에드워드 노튼은 1950년대 뉴욕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다. 뉴요커라면 모두가 알 만한 장소들을 재현했는데 그 표현이 너무도 실감 나서 정말 60년 전에 찍은 영화인 것만 같다. 할렘가의 황폐화된 거리들, 워싱턴스퀘어 파크에서 시위하는 모습들,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모습이라든지브루클린 브릿지를 다니는 차량 모습들 등등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로 이 "펜스테..

[쉬리] 와 [버드맨]의 공통점

@스포일러 주의!!!@ 가장 뉴욕스러움을 잘 담았던 진실한 영화 [버드맨] 잠깐 우리나라 영화 얘기 좀 하련다. 영화 [쉬리]는 한국 영화에 있어 엄청난 발자취를 남겼다. 당시 우리나라가 상상할 수 없었던 블록버스터를 만들었다는 자부심도 대단했지만, 영화를 이루고 있는 스토리 자체가 신선했고, 재밌었다. [버드맨] 얘기하는데 갑자기 웬 [쉬리] 타령이냐고? [버드맨]이야말로 헐리우드에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실제로 겪고 있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영화에 녹여냈다는 것에 [쉬리]와 공통점이 있다. [쉬리]는 남북 갈등을 다룬 내용이기에 더욱 와 닿았던 영화였다. 전 세계에서 아직도 통일을 못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분단을 주제로 한 영화이기에 우리나라에서 만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