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도 겪은 안면마비. 물론 저스틴 비버는 "램지헌트 증후군" 때문에 안면마비도 같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참 아무것도 아닌데 위로가 된다. "나 혼자만 겪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니까 또 힘이 나기도 한다. ========================== 안면마비를 겪어서 한의원 다음으로 찾은 병원은 내과였다. 나름 겁도 나고 급하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내과의사는 내 안면마비 증상을 보고 "눈을 들어보세요"라고 물어봤다. 열심히 눈을 치켜세웠지만 한쪽은 가만히 있는 듯 했다. 그런데 오히려 이 증상이 다행이라고 하는 의사쌤. 왜냐하면 안면마비에는 종류가 두 가지가 있는데 눈을 떴을 때 이마에 주름이 잡히면 그건 "뇌졸중" 신호일 수 있다고 한다. 아예 정밀검사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