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니's 뚜벅뚜벅 블로그

출처: 영화[핸콕]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슈퍼맨의 반대편 극단에 있는 또 다른 슈퍼 히어로. 핸콕. 소재가 참 신선한 영화다. 핸콕은 이미 오랜 전에 만들어졌다. 2008년에 만들어졌으니 햇수로 따지면 11년째인 셈이다. 그때 막 아이언맨 1이 개봉되고 마블이 갓 걸음마를 뗀 단계라고 볼 시기였는데 핸콕이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로 이름을 날렸었다. 원래 핸콕은 Vincent Ngo의 [Tonight he comes]라는 원작에서 따왔다고 한다. 하지만 원작은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서 10년이 넘도록 영화 제작사들이 거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윌 스미스에 의해 핸콕이 결국 태어났다.원작과는 달리 밝고 긍정의 캐릭터로 묘사되었지만 말이다. 꽤 성공한 히어로 영화였는데..

아이언맨과 제미니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놀라운 테크놀로지로 이룩한 영화라는 점이다. 만약 CG 기술이 현재와 같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둘 모두 영화로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영화[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를 기억하는가? 영화 앞부분에서 우리는 정말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다.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토니 스타크"의 어릴 적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구현됐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린 모습을 바라보는 토니 스타크의 마음은 어땠을까? 정말 놀랍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분장의 승리'라고 일컬었던 영화가 있었다. 2006년에 제작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 하지만 아무리 애국심으로 봐도, 얼굴에 나타나는 부자연스러움은 내내 불편함으로 남았다. 분장팀이 정말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