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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영화 2

코엔형제가 바라본 난장판[시리어스 맨]

역시 코엔 형제... 코엔 형제의 영화에서 뭔가 의미 있는 내용을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도 없다"라든지, "인사이드 르윈"이라든지... 그나마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을 고르라면, "더 브레이브"나 "허드서커 대리인" 같은 평점 낮은 영화들이다. 아쉽지만 이번 영화는 "난해한" 영화 축에 속한다. 누구든 블랙코미디의 난장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블랙홀에서 빛을 찾는 것이 무의미하듯이, [시리어스 맨]에서도 삶의 교훈을 찾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작품에 끌리는 것은 그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보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얻기 때문이리라. "아~ 그래도 내 삶은 쟤네 상황보단 깨끗하구나." "아~ 쟤네들도 저렇게 엉망이구나"라면서 말이다. 주인공 래리 고프닉처럼 망가진..

변호사란 이래야 한다 [마셜]

출처: 영화[마셜]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전국 흑인 진보 연합(NAACP)에 고용된 유일한 미 흑인 변호사 "서굿 마셜"은 억울한 흑인들을 변호해 준다. 그의 눈부신 활약들 중 하나를 소개한 영화가 바로 [마셜]이다. 영화를 보면 직, 간접적으로 벌어진 두 인종 간의 갈등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주인공 마셜이 변호를 할 때 백인들이 경멸의 시선을 보낸다든지, 아무 이유 없이 총으로 위협한다든지, 심지어 재판장까지 그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낸다. 이렇게 "속 보이는" 차별을 하는 와중에서도 서굿 마셜은 당당하게 피고인을 변호한다. 얼마나 맷집이 생겼는지 자신을 조롱하는 피켓을 보고 자신과 안 닮았다며 여유를 부린다. 출처: 영화[마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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