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정말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을 봤습니다. 2013년 영화[용의자] 액션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참 잘 만든 액션 영화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건, 한국 액션 영화에 빠지지 않던 "남북 대치" 소재를 더 이상 쓰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그런 점들이 없어서 더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플롯을 마치 크리스토퍼 놀란처럼 자유자재로 썼다는 점이 재밌는 점이다. 퍼즐이 딱딱 들어맞는 것이 영화 끝나고 후련한 느낌을 준다. 나를 죽이려는 놈들의 몸속에 들어가면 어떨까라는 정말 상상도 못할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정도면 너무도 괜찮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그 소재의 출처가 "마약"이라는 점이다. 마약의 가장 큰 영향은 "환각"이다. 실제로 주인공이 유체이탈을 한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