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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2

이 정도면 자랑할만 하지[오징어 게임]

이 정도면 '세계 1위' 해도 이상하지 않다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스포일러 주의!!!@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나 영화는 애초에 기대란 것을 하면 안 된다. 오히려 기대감 없이 시청해야 의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워낙 악명 높은 넷플릭스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대를 완전히 접고 시청했다. 총평부터 말하자면, 이 정도면 세계 1위 해도 이상하지 않다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별점 5개는 아니겠지만 장르가 요구하는 재미는 충분히 충족시켰다.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중에 이렇게 깔끔하게 끝난 9부작 드라마가 또 어디 있을까? 1. 오징어 게임에는 고구마가 없다. [킹덤] 같은 드라마를 보면 고구마 캐릭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보기가 싫다. 물론 드라마에서 고구마 캐릭터가..

[사바하] 크리스천이 하나님께 드리는 당당한 질문

@스포일러 주의!!@ 종교적인 이유 때문도 있지만 원체 공포영화를 잘 못 본다. 나홍진 감독 작품인 영화 [곡성]도 장르를 모르고 봤기 때문에 그렇지, 그렇게 께름직했던 영화였다면 아마 볼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반전 부분에서는 약간 기분이 나쁘기까지 하다.) 영화 [사바하]는 대놓고 귀신이 등장한다. "악귀를 잡는 악신이라"라고 목소리를 내리 까는 이정재의 의미심장한 목소리에 대놓고 "이건 귀신영화야, 무섭겠지?"라고 홍보한다. 특히, 섬뜩한 영화 포스터 그림이 영화에 대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도 "깔끔한" 영화라 좋았다. 눈을 찡그리게 하는 징그러운 장면이나 갑툭튀하는 귀신 장면도 없었고, 떡밥들을 제대로 수거하지 않은 채로 영화를 불성실하게 끝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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