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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2

마침내 읽었다. [도킨스의 신]

[도킨스의 신]을 마침내 읽었다. 십수 년 동안 방에 처박아 놓았던 책이다. 이 책을 구매했을 때만 해도 당장에 읽을 것처럼 기세등등했는데… 리처드 도킨스의 책 [만들어진 신]은 나에게 이단이나 다름없었다. 그의 도발 때문에 얼마나 거룩한 분노가 있었던지... 씩씩거릴 줄이나 알지 제대로 비판을 못했던 내가 처량하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리처드 도킨스 얘기만 나오면 속으로만 부글부글 끓고는 애써 무시했다. (또 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은 왜 이리도 두꺼운지...)이런 도킨스의 도발을 아주 신사적으로 정정당당하게 받아낸 크리스천이 있다고 해서 아주 반가웠다. 그의 이름은 알리스터 맥그래스. 과거 교회 형의 추천으로 읽었던 [예수를 아는 지식]의 저자이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책이 너무 너무 재미없게 ..

다시 보는 창조론과 진화론

오랜만에 창조론에 관한 재밌는 책을 만났다. 제목은 [창조론 연대기] 이런 류의 책이 참 좋다 만화 속 주인공이 했던 고민과 경험은 다름아닌 내가 고민하고 경험했던 것들이다. 우선, 재미있다. 만화라 그런지 읽는 내내 뇌세포가 엔돌핀을 마구 뿜듯 집중할 수 있었다. 곳곳에 이어지는 하이틴 드라마도 지루하지 않고 참 흥미진진하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둘이 이어지면 좋을텐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인물들이었다. 수련회 때 뜨겁게 기도한 모습들은 바로 한국교회 중고등부 때 기억이다.그런 와중에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한 강의를 들었던 기억들. 모두가 얘기하지 못했던 창조론에 관한 불편한 모순들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했다는 점에서이 책은 가치가 있다. 때로 우리는 주인공 준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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