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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2

코엔형제가 바라본 난장판[시리어스 맨]

역시 코엔 형제... 코엔 형제의 영화에서 뭔가 의미 있는 내용을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도 없다"라든지, "인사이드 르윈"이라든지... 그나마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을 고르라면, "더 브레이브"나 "허드서커 대리인" 같은 평점 낮은 영화들이다. 아쉽지만 이번 영화는 "난해한" 영화 축에 속한다. 누구든 블랙코미디의 난장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블랙홀에서 빛을 찾는 것이 무의미하듯이, [시리어스 맨]에서도 삶의 교훈을 찾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작품에 끌리는 것은 그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보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얻기 때문이리라. "아~ 그래도 내 삶은 쟤네 상황보단 깨끗하구나." "아~ 쟤네들도 저렇게 엉망이구나"라면서 말이다. 주인공 래리 고프닉처럼 망가진..

복수와 정의 구현은 종이 한 장 차이[더 브레이브(True Grit)]

출처: 영화[더 브레이브(True Grit)] 잠언 28:1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 성경 구절로 시작하는 미국 서부 복수 영화. @스포일러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이 여자아이가 믿은 기독교는 무엇일까? 여자는 아빠의 복수를 한 것일까? 아니면 주의 이름을 대신해서 심판을 한 것일까? 강물에 뛰어드는 저 용기는 도대체 무엇일까? 어떤 역경에도 불구하고 달려가는 끈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단순한 복수심의 힘일까? 아니면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무한한 신뢰일까? ================================= 이 영화는 1969년에 이미 만들어진 원작 [True Grit]을 코엔 형제가 리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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