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혹성탈출: 종의 전쟁]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퍼즐이 하나둘씩 맞춰지듯 짜임새 있는 영화. 등장인물과 설정들이 과도하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스토리를 적절하게 이어간다. 1,2편 본 것이 아까워서 보게 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재미를 만난 영화이다. 처음엔 여자아이의 출현이 이 영화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봤다. 굳이 계속 같이 동행하는 이유가 뭘까? 그 답을 나중에 대령과 시저의 긴 대화에서 조금은 헤아릴 수 있었다. (여자아이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를 전달해 주는 장치로 존재하는 듯 보인다.) 언제부턴가 말을 못하고 지능이 저하되는 전염병이 인간들 사이에서 발생하고서 그 병은 남은 인류를 휩쓴다. 대령은 그 병이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