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박이가 카투사도 No, 유학파도 No, 2세도 No, 이민 No, 영어권 나라 생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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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을 들었을 뿐인데 정말 귀가 뚫릴까요?"
"팝송은 일상 대화도 아닌데 별로 도움이 안 되겠죠?"
팝송 얘기를 하기 전에 글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만약 내가 불행한 당신을 도와주어야 한다면, 먼저 기다려야 한다. 당신이 진정으로 변화를 원할 때까지 말이다. 인간 중심의 심리학을 창시한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 개선을 원하지 않을 때는 치유적 관계를 시작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득만으로는 상대방을 바꿀 수 없다고 믿었다. 더 나아지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P124 중에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의지가 없는 사람은 고치기 어렵다.
팝송을 얘기하는데 왜 "의지"를 얘기하냐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팝송으로 영어를 잘할 수 있냐는 질문자의 마인드를 알기 때문이다.
내가 바로 그런 질문을 가졌던 사람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라디오를 틀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묘한 아침 바람이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 6시가 되어도 여전히 밖은 어둠이다.
그때 라디오를 듣노라면 뭔가 남들 잘 때 열심히 공부하는 보람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었다.
팝송을 듣으면 영어가 늘까?
당연히 는다.
팝송도 영어인데 당연히 안 듣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하지만 팝송영어만 한다고 영어회화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하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마스터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한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팝송영어를 배워서 좋은 것은 두 가지다.
1.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팝송도 영어다.
한 때 CCM Hillsong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예전만큼 듣지 않지만 어렸을 때는 정말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다. (실제로 늘어지기도 했다.)
거기에 나오는 표현을 문법으로 알려줄 사람도 없었고, 혼자 공부할 마음도 없었다.
하지만 그 표현들을 노래로 익히다 보니 정말 입에 붙게 되는 날이 왔다.
"It is not a human right to stare not fight, while broken nations dream. "(Song Solution by hillsong united)
아직도 이 가사는 내 머릿속에 남아있고, 실제로 대화하면서 이 문장을 응용해서 써먹은 적이 있다.
그것도 면접에서!!!
팝송으로 영어 하는 게 소용없다고??
해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하는 거 아니다.
산증인이 여기 있다.
2. 외국인과 대화할 때 팝송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할 때 처음 나누는 대화가 대부분 무엇일까?
실제로 Meetup 모임에 나가보면 처음 만나서 하는 대화 레퍼토리는 뻔하다.
이름, 나이, 어떻게 여기 오게 됐는지, 좋아하는 음료, 분위기 등등
여기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제가 바로 "음악"이다.
물론 모든 이들이 팝송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팝송을 좋아하면 상대방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저는 아델을 좋아합니다. 혹시 아세요? 그래미 상도 탔었죠. 허스키한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에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를 예를 들면서,
"haters gonna hate, hate, hate"으로 농담을 건넬 수도 있다.
농담을 영어로 건넬 줄 안다는 사실은 상당히 중요한 이슈다.
듣는 이에게 내가 상당히 센스 있는 사람임을 부각해주기 때문이다.
팝송으로 주제를 여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3. 팝송에 빠지거나 한 가수에 빠져서 "팬"이 된다면 완전 땡큐!!
BTS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운다는 전 세계 아미들이 많다.
이들이 한국어 자체를 배우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게 아니다.
BTS 노래를 더 잘 알고 싶어서 배우는 거다.
바로 이거다!
누군가를 팬으로서 좋아한다면 단순히 한 곡 영어로 배우는 정도가 아니라
그 가수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게 된다.
가수의 인터뷰, 가수의 SNS 등등.
당연히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듣고 싶어 하지 않을까?
그런데 한글자막이 없어!!!! 그럼 어쩔 수 없이 원어를 고대로 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들으면서 차츰 한글자막이 빠진 순수 외국어를 접하게 된다.
이게 바로 덕질의 순기능이다.
팝송영어를 무시하지 마라. 팝송영어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 팝송으로 엄청난 양의 영어를 재밌게 들을 수 있게 된다.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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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사람들은 팝송영어를 무시할까?
팝송영어가 가진 한계 때문에 그렇다.
1. 팝송은 어디까지나 노래다.
평상시 말하기 연습을 위해 팝송 발음을 영어로 배우기에는 부적절하다.
아델의 "Hello"를 들어보자.
가사는 틀림없이 영어지만 그 음절을 대화에서 쓸 수 있을까?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아니 사람 앞에 세워놓고
"헬....로! 우~~~"이렇게 말할 거야 뭐야.;;;
따라서 발음을 공부하거나 듣기를 익히고 싶을 땐 영화나 미드, 회화를 들으면서 익혀야 한다.
2. 팝송을 독해하지 마라.
제발 팝송 노래 한 단어, 한 단어, 한 구절 해석했다고 팝송영어 다했다고 착각하지 말길 바란다.
그런 팝송영어는 무늬만 팝송영어지 그냥 수능 영어와 다를 게 없다.
차라리 해석을 포기하고 그 음악을 충분히 느끼고 가사를 한글 없이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나중에 보신각 종소리가 머리에서 "댕"하고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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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CAP
팝송 영어 무시하는 사람 말을 무시해라.
1. 팝송도 영어다. 팝송을 통해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2. 외국인과 대화할 때 팝송에 대해 말할 수 있다.
3. 팝송에 빠지거나 한 가수에 빠져서 "팬"이 된다면 완전 땡큐!!
주의할 점!
1. 팝송은 노래! 회화 공부는 회화로 하자!
2. 팝송을 수능 지문 보듯 독해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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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 VS 전화영어 VS 화상영어 분석비교!!
geonni.tistory.com/387?category=95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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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서울 토박이가 카투사도 No, 유학파도 No, 2세도 No, 이민 No, 영어권 나라 생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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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방법엔 관심 없고, 영어학원에 다니는 게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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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방법엔 관심이 있지만, 의지를 갖고 하고 싶진 않다.
-- 이런 분들도 그냥 지나가 주세요. 정말 의지를 갖고 해야만 어떤 것이든 성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마술사가 아닙니다. 지긋지긋한 영어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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