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담을 보았다. 막 그렇게 잘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요새 나오는 슈퍼 히어로물들이 워낙 허우적대다 보니 상대적으로 돋보였던 건 사실. 우리나라엔 마동석이 있다면 미국에는 더 락, 드웨인 존슨이 있다. 무조건 쎈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늘 식상해 보이지만 또 변화구를 약간씩 주니까 볼만 하다. 가장 매력적이었던 페이트. 마스크는 별로 안 잘생겼는데, 마스크 벗으면 어후... 007이 나와버리네😁 DC가 만든 영화 중에 정말 재밌었던 영화가 있다. (물론 다크나이트 시리즈 빼고. 그건 다른 차원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꼭! 꼭! 많은 DC 제작, 연출진들이 이 영화를 교과서로 삼고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DC는 저렇게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