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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이 이렇게 재밌다고?![13 계단]

"어?!!" "정말??!!" "말도 안 돼!!" 외마디 비명이 절로 나왔다. 예전에 읽었던 다카노 가즈아키 [제노사이드]에서도 그런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이번 [13 계단]은 그 빈도가 꽤 잦았다. 워낙 2001년에 발표된, 꽤 오래된 소설이라 현실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역시 명불허전! 늘 "찬호께이" 소설을 가장 최고의 추리소설이라 생각한다. 그것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다카노 가즈아키의 소설도 그에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성실한 떡밥 회수가 일품이다.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반전을 선사해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실력까지. 찬호께이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설이지만 다음 장이 궁금해서 잠을 못 이룬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냥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닌, 일..

강백호도 마스터하는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쉽다. 유익하다. 꿀잼이다. 강백호도 따라 하면 마스터할 수 있는 친절한 책이다. 인터넷에 글을 써서 올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클릭"을 원할 것이다. 일기가 아닌 이상 미쳤다고 아무도 안 보는 글을 시간을 내서 정성스럽게 쓸까? 그런데 문제는 이 놈의 "클릭"을 어떻게 유도하냐는 거다. 시중에 나와있는 "글쓰기" 책들이 과연 인터넷 플랫폼 글쓰기에 최적화되어있느냐 하는 질문에 저자는 "아니오"라고 말한다. 어설픈 전문가가 아니다. 이 사람은 진짜배기다. 매일경제 기자다. 글로 먹고 산다. 잠깐? 저자의 글이 낯설지가 않다. 네이버에서 수두룩하게 봤던 아주 익숙한 글이다. 낯설지가 않으니까 반갑다. 거기에 저자의 유머가 딱 내 코드다. 저자의 노하우가 나오는 실전 수업..

신인류의 등장 [제노사이드]

등장인물 그래고리 S 번즈 : 대통령 새뮤얼 깁슨 해군 중령: 최고보안등급 멜빈 가드너 박사 : 과학기술보좌관 엘엔 가드너: 멜빈 가드너의 아내 찰스 왓킨스 : 국가 정보장/ 독단적 행동 자주함 로버트 홀랜드 : CIA국장 라티머 : 국방장관 채임벌린 : 부통령 에이커스 : 비서실장 월리스 : 법무장관 발라드 : 국무장관 조셉 하이즈먼 : 하이즈먼 리포트 쓴 사람 루벤스 : 천재 / 이 사건 씽크탱크 앨드리지 프랭크 휴잇 : 화면 분석 담당관 ----------- 조너던 호크 예거 : 민간군사기업 웨스턴 실드 경호임무 리디아 : 예거 아내 저스틴 : 예거 아들 /폐포상피세포경화증 환자 맥퍼슨 : 호송대 지휘관 알 스테파노 : 숙소 관리자 윌리엄 라이븐: 웨스턴 실드 임원: 특수부대 출신 갈라도 : 폐포상..

과학이 만든 천국 [욘더]

오랜만에 아주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해서 천국도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드라마 분위기는 상당히 잔잔하지만 그 내용만큼은 엄청나게 요동칩니다. 죽음을 앞둔 모든 인간에게 현재와 죽음 이후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드라마 “욘더”, In English, yonder 바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드라마 “욘더”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욘더”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공간, 가상의 천국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윤리를 조금만 바꾼다면 무한의 행복을 가질 수 있다고 한 과학자가 설명합니다. 과연 그 행복이 가능할까요? 한국 영화의 거장 중 한 명..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영화[가재가 노래하는 곳]

스포일러 주의!! 이래서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고, 이래서 법이란 게 존재하는 거다. 여운이 남는다.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닌 건 아닌거다. 동명 소설을 읽은 한 독자의 평이 마음에 와 닿아 남긴다. 재판이 열렸다. 훌륭한 변호사와 카야를 아끼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죄 판결을 받는다. 카야는 자연사했다. 그리고 함께 살던 테이트가 우연히 카야가 숨긴 증거물을 발견해서 카야가 살인자임을 안다.이건 무슨 결말일까? 아마존에서 30주 넘게 1위를 했고, 250만 부가 넘게 팔렸다는 이 책의 결말이 이것이다.폭력으로 엄마와 아이들을 모두 떠나게 했고, 떠난 엄마는 신경쇠약에 걸려 쓸쓸히 죽게 만든 그 아버지를 죽이고 불운하게 죽는 식의 이야기도 아니다.분명히 자신의 욕정으로 만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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