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쉽다.
유익하다.
꿀잼이다.
강백호도 따라 하면 마스터할 수 있는 친절한 책이다.
인터넷에 글을 써서 올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클릭"을 원할 것이다.
일기가 아닌 이상 미쳤다고 아무도 안 보는 글을 시간을 내서 정성스럽게 쓸까?
그런데 문제는 이 놈의 "클릭"을 어떻게 유도하냐는 거다.
시중에 나와있는 "글쓰기" 책들이 과연 인터넷 플랫폼 글쓰기에 최적화되어있느냐 하는 질문에
저자는 "아니오"라고 말한다.
어설픈 전문가가 아니다.
이 사람은 진짜배기다.
매일경제 기자다.
글로 먹고 산다.
잠깐? 저자의 글이 낯설지가 않다.
네이버에서 수두룩하게 봤던 아주 익숙한 글이다.
낯설지가 않으니까 반갑다.
거기에 저자의 유머가 딱 내 코드다.
저자의 노하우가 나오는 실전 수업이다.
이제껏 내 글이 얼마나 클릭과 관련이 없었는지 이 책을 보니 알 것 같다.
단순히 열심히 쓰는 게 아니다.
'클릭'을 불러야 한다.
그게 이 책의 목표, 독자의 목표다.
이 책이 대단한 이유는 강백호도 따라 하고 싶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우!!! 빨리 써보고 싶다!!
이것이 이 책의 힘이 아닐까?
가장 와 닿은 내용 중 하나는 바로 “시의성”이다.
나 잘났다고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주제를 글로 쓰면 아무도 보지 않는다.
시기에 맞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주제를 잡아야 한다.
혹자는 이 책을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이거 완전 야매잖아!!"
난 이런 야매를 좋아한다.
누구는 정도(正道)를 가라고 하지만 난 인내심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어떻게든 지름길로 가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 내용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간단하게 말하면서도 저자의 확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
신봉은 하지 않겠지만 저자의 철학을 나 역시 동의하기 때문에 두 번 이상은 계속 볼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인터넷에서 정답은 바로 "클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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