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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

추천글과 서문부터 긴박감이 넘친다. 책 제목이 도발적이다. 이제까지 알고 있던 신앙의 체계를 재탐색해야 할지도 모른다. 아마 살면서 이런 도발적인 책은 예전 필립얀시의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이후로 처음 보는 책이 아닐까 싶다. 더군다나 그것이 신학서적이라면 내 생애 최초이다. 하지만 너무 염려는 마시라. 제임스 던은 개혁주의에서도 인정하는 신약학의 대가이니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어렸을 때 겪었던 궁금증을 다시금 꺼내주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해마다 열리는 부흥회에 한 번은 제대로 꽂힌 적이 있었다. 얼마나 꽂혔었냐면 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집회까지 다 참석하려고 일어날 정도였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터라 낮 집회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새벽, 저녁 집회는 다 참석했다..

액션 영화의 [업그레이드]

성룡의 [턱시도]가 디스토피아를 만나다. #스포일러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액션 영화지만 플롯이 새로웠기 때문에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 사실 영화에서 만났던 액션이나 설정은 성룡 주연의 영화 [턱시도]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싸우지 못하는 주인공이 어떤 계기를 통해 거의 반강제로 싸움을 잘하게 되었다는 설정은 새로울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런 뻔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자신 있게 영화를 자신만의 색깔로 연출했다. 우선, 영화 시제를 미래로 바꾼다. 가까운 미래, 기계에 모든 것을 맡겨야만 하는 인류의 어두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인류의 몸까지도 통제하는 기계가 얼마나 섬뜩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둘째로, 화려한 카메라 워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요즘 액션 영화..

다시 보는 창조론과 진화론

오랜만에 창조론에 관한 재밌는 책을 만났다. 제목은 [창조론 연대기] 이런 류의 책이 참 좋다 만화 속 주인공이 했던 고민과 경험은 다름아닌 내가 고민하고 경험했던 것들이다. 우선, 재미있다. 만화라 그런지 읽는 내내 뇌세포가 엔돌핀을 마구 뿜듯 집중할 수 있었다. 곳곳에 이어지는 하이틴 드라마도 지루하지 않고 참 흥미진진하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둘이 이어지면 좋을텐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인물들이었다. 수련회 때 뜨겁게 기도한 모습들은 바로 한국교회 중고등부 때 기억이다.그런 와중에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한 강의를 들었던 기억들. 모두가 얘기하지 못했던 창조론에 관한 불편한 모순들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했다는 점에서이 책은 가치가 있다. 때로 우리는 주인공 준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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