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다르덴 영화 3

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소년 아메드]

@스포일러 주의!!@ 마지막 사과가 무게없이 보여지는 건 나뿐일까? 만약 창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면, 선생님한테 붙잡혔다면, 과연 아메드는 진실한 사과를 했을까? 상황에 맞게 이리저리 교묘하게 피하는 족제비같다. 개인적으로 [자전거 탄 소년]이 훨씬 와 닿았다. 한 소년의 감정변화와 행동, 성장이 잘 맞아떨어진 영화였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씬을 통해 소년이 한층 성장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소년 아메드]에서 그런 성장은 볼 수 없었다. 전작과 달리 아직도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그렇게 끝냈는지 모르겠다. 소년 아메드의 마음을 끝날 때까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도 찝찝했다. 그럼에도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영화다. 벨기에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희망이 무너져 내려도... [자전거를 탄 소년]

출처: 영화[자전거를 탄 소년]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희망이 무너져 내려도 또 다른 희망을 잡아야 산다. [내일을 위한 시간]은 어른의 성숙을 말하는 영화라면, 이번 영화 [자전거를 탄 소년]은 아이의 성숙을 말하는 영화다. 아버지가 시릴을 한 달 이상 보육원에 맡기자, 시릴은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시릴은 더 이상 자기를 키울 수 없어 매정하게 버리려고 하는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더욱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 시릴은 과연 어떻게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주인공 시릴이 저런 지경에 이른 것은 1 차적으로 부모 때문이다. 그 부모의 영향 아래 좌충우돌하며 조금씩 자라나간다. 아이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입바른 소리를 새겨듣는다. 그리고 상처받는다. 어른들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