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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3

첫 작품이 이렇게 재밌다고?![13 계단]

"어?!!" "정말??!!" "말도 안 돼!!" 외마디 비명이 절로 나왔다. 예전에 읽었던 다카노 가즈아키 [제노사이드]에서도 그런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이번 [13 계단]은 그 빈도가 꽤 잦았다. 워낙 2001년에 발표된, 꽤 오래된 소설이라 현실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역시 명불허전! 늘 "찬호께이" 소설을 가장 최고의 추리소설이라 생각한다. 그것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다카노 가즈아키의 소설도 그에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성실한 떡밥 회수가 일품이다.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반전을 선사해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실력까지. 찬호께이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설이지만 다음 장이 궁금해서 잠을 못 이룬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냥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닌, 일..

신인류의 등장 [제노사이드]

등장인물 그래고리 S 번즈 : 대통령 새뮤얼 깁슨 해군 중령: 최고보안등급 멜빈 가드너 박사 : 과학기술보좌관 엘엔 가드너: 멜빈 가드너의 아내 찰스 왓킨스 : 국가 정보장/ 독단적 행동 자주함 로버트 홀랜드 : CIA국장 라티머 : 국방장관 채임벌린 : 부통령 에이커스 : 비서실장 월리스 : 법무장관 발라드 : 국무장관 조셉 하이즈먼 : 하이즈먼 리포트 쓴 사람 루벤스 : 천재 / 이 사건 씽크탱크 앨드리지 프랭크 휴잇 : 화면 분석 담당관 ----------- 조너던 호크 예거 : 민간군사기업 웨스턴 실드 경호임무 리디아 : 예거 아내 저스틴 : 예거 아들 /폐포상피세포경화증 환자 맥퍼슨 : 호송대 지휘관 알 스테파노 : 숙소 관리자 윌리엄 라이븐: 웨스턴 실드 임원: 특수부대 출신 갈라도 : 폐포상..

오쿠다 히데오 작품을 이제야 보다니[공중그네]

군대는 별에 별 사람들이 다 모인다.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인생 작품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었는가 하면, 클럽에서 실제 삐끼 역할을 했던 사람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인다. 그런데 그 중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 기억엔 없었던 것 같다. 기껏해야 만화책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맥심을 좋아하는 정도지, 굳이 책을 쉬는 시간에 본다?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영어 공부를 하면 했지, 장편소설을 읽을 사나이는 적어도 내가 있었던 소대에는 없었다. (만화책은 검열대상이라 막사 안으로 못 갖고 들어갔다. 참 이상하지 않나? 남심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맥심 잡지는 되는데 만화책은 안된다니.ㅎㅎ) 그래도 꼭 휴가를 갔다오고나면 사람들이 양심은 있는지, 근래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하나씩은 꼭 챙겨서 온다. 장르는 사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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