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중국소설 2

찬호테일의 진수[마술피리] 추리+동화

영화계에서 봉준호 감독이 "봉테일"이라면 추리소설계에서는 찬호께이야말로 "찬호테일"이라 불릴만하다. 이미 찬호께이의 팬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찬호께이가 쓴 책이라면 무조건 읽는다. (그리고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이제까지 하나도 겹친 장르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이야기로 독자들로 하여금 찬호께이의 나라에 빠지게 한다. 내 최애 작품이면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기도 한 [13.67]이 최고의 작품이지만 그 이후로 읽은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풍선 인간], [염소가 웃는 순간] 역시 정말 대단한 작품들이다. 이번에는 유럽에서 내려오는 전래 동화를 소재로 아주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만들어 냈다. [마술 피리]는 호프만 박사와 한스 하인이 유럽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크고 작은 사..

이래서 내가 찬호께이를 좋아한다니까!! [디오게네스 변주곡]

“두고두고 아껴보고 싶은 작가” - 찬호께이 보통은 중고책을 읽는 편이다. 품질 좋고 저렴한 책 말이다. 하지만 바로바로 새 책을 사야만 할 때가 있다. 바로 찬호께이의 작품들이 나올 때다. 도저히 중고책으로 나오기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이제까지 한스미디어에서 번역되어 나온 찬호께이의 모든 책들은 다 읽어버렸다. 당연히! 이번 디오게네스 변주곡도 예약구매까지 해서 읽었다는 거 아니겠어? ㅋㅋㅋ과연 이번 [디오게네스 변주곡]은 찬호께이의 이름에 걸맞는 작품일까? 우선, 이 책은 장편소설이 아니라는 걸 알아둬야 한다.지난 10년간 그가 간간히 썼던 단편을 모아놓은 "단편모음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데쟈뷰처럼 불현듯 “데이비드 크라우더 밴드” 앨범 [Give us rest](20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