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기예르모 델 토로 작품은 나랑 안 맞는 게 확실하다. 그가 만든 영화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보지만 하나같이 다 실패... 가장 구역질 났던 영화는 [셰이프 오브 워터]였고, [블레이드 2]가 그나마 괜찮은 작품. 이번 영화도 역시나... 내 취향은 아니올시다. 그의 영화가 구역질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나오는 캐릭터 생명체들이 다 그로테스크하게 생겼다. 내 정신연령이 이상한건가? 굳이 그딴식으로 혐오스럽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나?? 맨 처음 등장하는 이상한 메뚜기부터 시작해서 변신 요정이나 하수인, 괴물까지.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외모가 없다. 심지어 [셰이프 오브 워터]는 짐승과 성관계를 하며 수간물이라는 병적인 성애자를 미화하고, 급기야 아카데미까지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