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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경찰 헌정 영화
한국에는 2003년 개봉한 "와일드카드"가 있었다면,
미국에는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기자가 눈물을 흘리며 경찰의 희생정신을 칭송하는데 이 영화의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연쇄살인영화의 기념비적인 영화는 "세븐"일 것이다.
이 영화가 그에 견줄만큼의 영화냐...
그건 아닌 것 같다.
이 영화는 연쇄살인의 소재를 갖고 있지만, "세븐"만큼
그 살인과 살인범에 초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그것을 쫓는 경찰들에게 더욱 초점이 가있다.
(사실, 이 영화에 나오는 연쇄살인범은 그 정보가 너무 적은 데다가, 뭔가 엉성한 곳이 있다.
경찰의 애인을 죽이긴 했지만, 기자나 캡틴을 못 죽이는 일까지...심지어 기자에게 녹음을 도와주기까지 했다.나중에 그 목소리에 잡히면 어쩔라고..;;)
마지막 또다른 쪽지가 주인공에게 전달되는데, 소름끼치기 보단, '감독이 2편 찍고 싶어하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알 파치노의 연기는 언제나 참 대단하다 싶고,
주인공 칼 어번 또한 이런 주인공역에도 잘 맞다 싶다.
캡틴 역할을 했던 '사라 샤이 '는 퍼스오브 인터레스트 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에
간만에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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