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봤으니 남긴다

배 잡고 웃었다[대단한 유혹(La grande seduction)]

거니gunny 2020. 1.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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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대단한 유혹])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순박한 시골에서 전혀 순박하지 않은 마을 사기단을 만나다.

 

캐나다 퀘벡 주에 위치한 상-마리 라는 시골에서 벌어지는 웃음 폭소 해프닝.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는 어부들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수입이 점점 줄어들어지자 2주치 생활비인 복지 기금으로 한 달을 버텨내야만 했다.

결국, 하나둘씩 도시로 떠나려고 한다.

이들이 이곳에 계속 살려면 공장을 짓고 일을 해야 하는데, 공장을 지으려면 의사가 한 명 상주해야만 했다.

그래서 이들은 의사 모셔오기 대 작전을 펼친다.

과연 그들은 의사를 "유혹"할 수 있을까?

 

캐나다판 트루먼쇼를 보는듯하다.

 

의사를 가지고 밀당을 아주 그냥 맛깔나게 잘하네 ㅋㅋㅋ

작은 마을이라는 소재를 잘 버무린 작품인 것 같다.

 

결말에 이야기 흐름이 급하게 전개되는 것이 없잖아 아쉽지만 보는 내내 키득키득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라 전체적으로 영화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배경으로 쓰인 컨트리 음악들은 영화와 마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멋진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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