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책[현미경]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질문
경제는 늘 우리 옆에 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라면 살 줄이나 알지 잘 모른다.
그래서 김원장씨의 책을 간간히 보게 된다.
[도시락 경제학], [앵그리 경제학]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책이다.
예전 [도시락 경제학]을 통해 “LTV, DTI”를 배운 적이 있다.
어렵지 않고 매우 쉽게 간결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이번 책도 고민하지 않고 읽었다.
역시 쉽다. 쉬우면서도 유익하다.
“6장 금리와 중앙은행” 쪽으로 가면서 조금씩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쉽게 쓰여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뭐 너무 어려우면 넘기면 되니까. 어차피 이 책 내용 다 외울 수도 없다.)
이 책은 [도시락 경제학]보다는 [앵그리 경제학]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도시락 경제학]은 경제학 용어를 정의하는데 그치는 반면, [앵그리 경제학]은 경제학에서 다루는 개념을 정의할 뿐만 아니라 이면에 숨겨진 전략을 간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또한 저자의 가치가 약간씩은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기자출신이라 그런지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한 티는 확실히 난다.
경제학은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면, 흡사 외국어처럼 금방 잊어버린다.
그래서 그의 신간 소식이 반갑기도 하다.
100분 토론에 나갈 것도 아니고, 매일경제 신문에서 나오는 용어만 제대로 읽을 줄 알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그래서 김원장 기자의 책은 가볍고, 주변 사람에게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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