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었으니 남긴다

사실 다 아는 건데 필요해 [젊은 부자들은... SNS ]

거니gunny 2020. 3.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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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SNS로 하루에 2천을 벌까?]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저자가 어떤 과거를 가졌고, 그 과거 속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인생 스토리가 앞부분이고, 

나머지 부분은 SNS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지침들과 전략 내용들이다. 

 

1. 새로운 건 없지만 뒤통수치는 데는 이 책만 한 게 없지!

 

일단 자기 계발에 있어서는 새로운 건 없다. 다른 자기 계발서 몇 권만 보더라도 모두 알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다. 

하지만 자기 계발서는 안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지 않나. 아는 만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어렵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도전이 된다. 
지금의 내 상황에 필요한 지침들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매일 게으름에 허덕이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절박하지가 않다. 

아침에 일어나야 한다는 절박감이 부족하다. 
저자의 인생을 보니 분명 절박한 순간이 있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때가 있었고, 그 순간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이 그녀의 머릿속을 온통 차지했다. 

 

반면 나는 어떠한가?

저자처럼 밥 사 먹을 돈이 없어서 끼니를 떡볶이로 때우지도 않고, 부모님이 안 계셔서 의지할 때가 없지도 않았다. 
그러고 보니 내 인생이 그리 비참하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문제다.

나를 아침에 벌떡 일어나게 해주는 절박감이 없다. 
인생을 잠시 되돌아보자.

이제까지 X 줄이 타면 뭐든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 판단이 되면 무조건 해냈다.

X 줄이 타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내야 한다. 매일 청소하고 산책 가는 걸로 내 삶이 가치 있다고 자위하지 말자.

나에게 필요한 건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감이다. 

 

이런 도전을 주었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이 가진 가치일 것이다. 

2. 실질적인 팁들 

 

성공하려면 겸손해야 한다. 

- SNS로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SNS를 연구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다른 사람들의 콘텐츠를 안 본다는 건 바보다. 
타인의 콘텐츠에서도 배울 건 배우고 나만의 것으로 바꾸면 된다. 

P73 홈 비즈니스 시작할 때 꼭 약속해야 할 것. 
⁃ 한 번 해서 안 된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성공은 방법의 문제라기보다는 끈기의 문제이다.(그릿)

그러니 하루에 3-4시간씩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이 시간은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이고, 그 시간만큼은 꾸준히 지속해나가야 한다. 힘든 순간이 와도 ‘나는 무조건 해낼 것이다.’ ‘나는 잘 해내고 있는 중이다.’와 같이 긍정 확언들을 해나가면서 자신을 믿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 홈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계획서’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구체적인 목표 세우고 매달 무엇을 해야 하는지 4주로 나누어 매주의 계획을 작성. 즉, 꿈은 크게 잡고 목표와 계획은 아주 잘게 나누는 것이다. (이 부분을 보니 예전에 읽었던 자기 계발서가 생각난다.) 

P78 요즘 네이버 블로그를 잘 안 하는 이유.
블로그를 아무리 잘해도 “상업적 블로그”로 인지가 되면 노출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니:;;; 

이래서 블로그를 떠난 사람들이 많구나 
대신, 인스타그램은 반응이 즉각적이다. 모두가 같은 라인에서 경쟁한다.   

P144 이제는 "관계" 마케팅 시대

누가 내게 마케팅의 성공 비법 중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 나는 CVM마케팅을 주저 없이 선택한다. 마케팅의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관계’이기 때문이다. 
... 
예전에는 마케팅이 제품에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기업과 고객의 유대관계 형성과 유지를 통해 ‘관계’를 강화하는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왜? 제품은 이미 상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이다. 

P148  소통 실패를 막으려면? 
1. 고객을 자극하고 거부감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 
2. 고객은 절대 설득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청개구리 심리가 누구나 있다. 

P151 브랜딩 비결 @@@ - 이 팁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걸지도.
나를 브랜딩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명확한 이해,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목표와 고객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막연하게 상품을 생각하는 것은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명확하게 글로 써서 내가 판매하고 싶은 고객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판매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 빈틈없이 이해해야 본격적으로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수강생에게 SNS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마이스토리’를 작성해보라고 한다. 
... 
자신이 상품이나 사업에 대해 불투명하게 생각한다면 고객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 
—마이스토리 작성하기 질문들이 참 대박이다. (P155-) 
이런 질문들을 고민하지 않고서 덤벼든다면 필패한다. 이 질문들은 꼭 기억하고 체화시켜야겠다. 

P160  상품만 말할 게 아니라 인생을 말하라!!@@@
SNS에서 홍보가 판매로 이어지는 글을 보면 모두가 긍정 메시지가 담겨있다. 모두가 자신의 상품이 좋다고 떠들기만 할 때 나는 그 상품으로 인해 고객이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단순히 다이어트 효과만 말해주는 게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해 인생이 변화되었다는 점을 강조. 긍정 메시지를 첨가했다.

 

P87 판매자의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고객의 관점에서 내 상품과 서비스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은 딱 한 가지! 그 제품을 구매하고 이용했을 때의 변화에만 주목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그 상품으로 인해 어떤 변화,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마케팅의 핵심으로 잡아야 한다. 


뭔가 순서가 거꾸로 된 느낌이다. 

이 책은 내가 판매자일 때 효과적인 책이다. 

다시 말해, "팔 물건"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앞에 자기 계발서를 보면서 도움이 됐지만 방법론은 전부 “물건”을 전제로 해서 전략을 소개하는 경우다.  
물건도 없이 뭘 마케팅을 한단 말인가?! 

우선 내가 팔 물건을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급하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큰 난제는 인스타그램의 경험 부재이다. 글로만 배우기에는 인스타의 생태계를 전혀 모른다.

일단 인스타그램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해보자.  

 

참고로, 이 책은 위의 책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책이랑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다.   
책 쓴 사람만 다를 뿐 구성이나 내용이 이렇게 똑같을 수가 없다.   
굳이 차이를 고르자면... [월 3,000]은 자기 계발 내용에서 더 도전이 된다. 실제로 블로그를 하루에 10시간 이상 투자해보았던 경험이 있던지라 그런 면에서 도전이 된다. 그리고 본 저자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력해서 그런지 마음이 간다. 

반면, [젊은 부자...] 이 책은 전략이나 실전 내용에 더 유익하다. 

특히,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그런 질문들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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