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었으니 남긴다

불안해야 성공한다[돈에 대한 불안이 돈을 벌게 한다]

거니gunny 2021. 1.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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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불안이 돈을 벌게 한다]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을 보고 흥미로워서 또 읽게 된 작가 다구리 도모타카. 

누구보다 실패한 인생에서 누구보다 성공한 인생으로 탈바꿈한 이 사람의 말은 

참 쉬우면서도 촌철살인이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인데, 사실 제목은 억지로 붙인 것 같다. 하지만 책 제목을 떠나 책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고 공감이 된다. 

 

전혀 후회하지 않았던 책. 

성공한다는 건 어찌 보면 내 인생관을 바꾼다는 것이고, 

그 인생관은 매일 하고 있는 생각과 행동이 쌓여서 나오는 것이다. 

 

1. 부자들에게는 일련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생각의 차이다. 

예를 들어,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을 때 작가는 "언제까지 부자가 될지 정하면 된다."라고 답한다.

이 말은 스노우폭스 회장 김승호 씨가 했던 말과 아주 유사한 조언이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려나가는 것. 기한을 정하는 것. 

 

무작정 "에이 그걸 어떻게 해. 가능하겠어?"라고 생각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뇌과학적으로도 상당히 건강한 생각이다. 

내가 바라는 것이 있는데 마냥 불가능하다고 여기면 뇌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면 뇌는 오히려 엔돌핀이 돌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더욱 신기한 것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이미지를 그려나가야만 실현할 수 있다는 것. 

 

김승호 씨도 그랬고, 이 작가도 하는 말이다.

(또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주식이다. 이렇게 다들 주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주식에 발을 담그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 주식을 해야만 부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것일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 성격이랑 주식은 안 맞는 것 같다. 

예전에 환율에 신경이 곤두설 때는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환율 확인하고 그랬던 것 같다.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주식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성공방식은 돈이나 목표나 똑같은 것 같다. 

성공도 영어도 마찬가지다.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나면 해야 할 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도 당연한 순리지만 우리는 쉽게 무시한다.  
목표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랑 희망사항이랑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 그런데 나는 목표를 희망사항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목표와 희망사항을 착각해버린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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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낭비하지 않게 만든다. 

"돈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으면 우선 돈을 쓰고 보게 된다. 그런데 부자는 쓸 때 없이 낭비하지 않고 미래의 자신에게 투자한다. 우리도 부자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된 듯 행동하면 돈 되는 생각이 몸에 배고 어떤 일이는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진다. "(P25)

 

돈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가져야 쓸데없는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여웃돈이 있다고 해서 즐거움을 위해 쓴다면 그만큼 낭비가 된다. 

부자라고 모두 즐거움을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더욱 철저하게 돈 관리를 한다. 허투루 나가는 돈이 나보다 더 없을 것이다. 

3. 실행이 답이다. 

 

이 책을 보는 데 예전에 읽었던 [실행이 답이다]가 생각났다. 

 

"돈 잘 버는 사람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도 주저하지 않고 첫걸음을 내디딘다. "(P43)

"나는 메일로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이것도 글쓰기 공부부터 먼저 하고 시작하지 않았다. 내가 투자를 공부하며 배운 것들을 글로 썼더니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고 점차 고정 독자가 드러났다. 그래서 출판도 하고 강연도 하게 된 것이다. 
...
무엇을 시작할 때는 행동이 빠르면 빠를수록 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더불어 얻는 결과도 커진다. 어설픈 완벽증에 걸리는 바람에 행렬의 맨 앞에 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말자. "(P44-45)

 

그래. 만발의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 하면서 배워라. 

아인슈타인이 그랬던가?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변화가 오길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지금 변화를 원한다면 똑같은 일상부터 바꿔야 한다. 

 

이 책은 "실행하라"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행동요령까지 알려준다. 


• 바로바로 실행하는 요령 
1. 그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보는 손해를 생각해보라. ... 우선 해보자. 성공하면 굉장히 이득을 본다. 하지 않으면 영원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쪽이 당신에게 이득인지는 분명할 수 있다.
2. 새로운 일에 손대면 실패할 것 같다는 어두운 망상을 버리는 것이다.... 문제가 곧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만약 자기 예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거기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얻어 다음 기회에 활용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말하듯 경험은 자산이다.  (P83-84)

4. 부정적인 생각과 포기는 절대 금물!!


부자가 되고 싶으면 절대 쓰면 안 되는 부정적인 단어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P94-95)

‘그래도’ 
‘하지만’
‘어차피’ 

이것들은 변명하기 위한 말이다. 이 단어 뒤에는 ‘못한다’가 이어진다. 돈 잘 보는 사람들은 이런 말을 쓰지 않는다. 대신 문제가 생기면 검증하고 개선점을 찾아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말을 한다. 

 

5. 선한 결과 주의자가 되어라.

 

결과를 더 신경 쓰는 노력과 과정을 더 중시하는 노력의 질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프로세스의 무게를 두면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만 하게 된다.

...
돈 잘 버는 사람은 결과를 중시한다.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이 ‘노력’이라고 부르는 지점에서 더 깊게 생각하고 일한다. 거꾸로, 프로세스의 집착한다는 것은 성과를 내는 데 안이하다는 말이다. (P160)

--나 스스로에게 결과주의자, 성과주의자가 되라고 말해야 한다. 결과가 나와야 성공한다.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불안감, 안절부절이 나를 움직이게 만들 것이다. 

 

대학교 때 리포트 내는 걸 상상해보라. 남들은 느긋하게 있다가 마감일이 다 돼서야 부랴부랴 쓴다. 

당연히 리포트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내 성격상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리포트 과제가 알려지자마자 불안해 견디질 못한다. 그리고 바로 도서관에 달려가 기존 자료를 찾는다.

아무도 바로 시작하는 이가 없어 원하는 책도 마음껏 대여할 수 있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리포트를 부지런히 쓰게 만든다. 

 

결과주의의 아주 좋은 예가 아닐까? 

 

이것은 비단 대학교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지금 당장. 성공을 위해 나에게 리포트 과제를 주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리포트를 내야 한다. 

 

6. 대충 하지 마라. 

이 사람은 강연 세 시간을 위해 30시간을 연습했다고 한다. 3시간짜리 강연 대본을 다 외우기까지 한다고...
대충 해서는 안 된다.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철저한 준비력이다. 

준비하지 않고 대충 하면 다 티가 나기 마련이다. 

예전 준비 없이 갔다가 된통 혼이 났던 보육원 경험을 떠올려보라. 

재미없어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크게 부끄러웠는지 기억해보라. 

준비 없이 실행하는 것은 비추...

어설프게 빨리 준비하려고 하지 말고, 처음부터 철저하게 준비하자.

나중에 다 자산이 되고 경험이 된다.

시도하지 말란 얘기가 아니다. 확실하게 준비하자는 말이다. 

 

7. 성공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내가 본 책 중에 가장 와 닿는 챕터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걸음을 내딛을 때 타인에게 도움부터 기대하면 의지를 끌고 가기가 힘들다. 어디까지라도 혼자 끝까지 해보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당신의 이런 자세를 보고 도와주겠다는 사람의 마음이 움직여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주변에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린다. 그리고 혼자서 먼저 시작한다. 그러면 자동으로 협조해주는 사람이 생기는 법이다. (P200)

—내가 먼저 시작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도와주기 힘들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혼자 출발 하자. 사람은 당신의 등을 보고 다가온다. 당신의 등이 넓으면 넓을수록 사람, 정보, 그리고 돈도 모인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누가 보아도 압도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P201)

 

8.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달변보다 진심

 

침묵과 말 사이의 간격은 그 사람이 진지하게 생각하고 상대에게 성의를 다해 전하려고 한다는 뜻이다. 그 찰나를 상대가 불쾌하게 느낄 일은 없다. 설사 말투가 어설퍼도 진심은 반드시 전해진다. 걱정할 필요 없다. 
매뉴얼이 존재하는 유창한 말해서는 진심을 느낄 수 없다. 조금 서툴더라도 자기 언어로 생각을 전해야 상대의 마음에 울려 퍼진다.  (P251)

—기계적이거나 폰팔이처럼 영혼 없는 말쟁이가 되지 말자. 난 오히려 차분할 필요가 있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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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면서...

보통 책은 앞에 영양가 있는 이야기가 많고 뒤로 갈수록 별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히려 이 사람 책은 뒤로 갈수록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많은 거 같다.  

뒤로 갈수록 돈을 버는 것뿐 아니라 대인관계 철학도 담겨있는데 난 이게 참 좋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좋은 참고서가 될 내용이다. 

 

다구치 도모타카. 이 사람, 참 푸근하면서도 자기 관리 철저하게 잘하는 형 같아서 좋다. 

 

다음 책도 당장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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