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성공전략
이 책을 보고 깨달았다.
이제 홈쇼핑의 시대는 끝났구나.
앞으로 쇼핑도 1인 방송 시대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시간문제일 뿐,
앞으로 쇼핑의 흐름도 바뀐다.
라이브 커머스 자체가 궁금해서 이 책을 고른 것은 아니다.
라이브 커머스도 아니고, 앞으로도 라이브 커머스를 할 생각도 없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하다.
목차 때문에.
이미지 컨설팅까지 섭렵하는 저자의 꼼꼼함에 읽어보고 싶었다.
유튜브 영상을 찍을 때 시청자로 하여금 설득을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되던 차라 이 책이 더 눈에 들어온 것 같다.
라이브 커머스는 아니더라도 결국 시청자 앞에 내 얘기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인 방송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라이브 커머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보너스!
1. 차별화된 보랏빛 소는 언제나 진리!!
이 책 역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상품에도 차별화 된 판매 포인트인 USP(unique selling point)가 있듯,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도 자기 만의 USP가 필요하다. p55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할 때 그냥 인사하면 안 된다.
어필은 이 시대에 필수사항이다.
특별하게 소개해줄 수 있는, 어필할 수 있는 수식어를 만들어라.
이 얘기를 듣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문득 떠올랐다.
정의(Definition)는 "최근류 + 종차"라는 말이 있다.
존재를 정의할 때 최근류에 종차를 더하면 되는데, 바로 내가 필요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단순히 마음 가는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사람들에게 "내가 누군지" 확실하게 정의해야 한다.
여기에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내가 말하고자, 팔고자 하는 콘텐츠에 대한 해박한 전문성이 필요하다. 어디에 가도 누구 앞에 있어도 이 분야에서는 권위자라고 할 정도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내가 누군지 바로 알게 하기 위한 노력을 매일 하고 있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
2. 경영, 이미지 컨설팅을 배우는 이유
이 책에는 경영학이나 이미지 컨설팅을 배울 수 있는 내용도 들어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4 W1 H"&"메라비언의 법칙"이다.
이래서 경영을 배우는구나 싶다.
물론, 경영을 배운다고 해서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자의 경영은 언제나 교차점이 있고, 그 교차점을 모은 학문이 바로 경영학이다.
경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이미지"인데,
시각을 좌우하는 것이 무려 55%라는 것에 놀랄 필요가 있다. (태도+표정)
내가 카메라 앞에 설 때 얼마나 단정하고 깔끔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법칙이다.
저자는 불같이 바쁜 커머스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
주말을 반납하며 7시간 동안 이미지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참 반성이 된다. 어떻게든 쉬려고 하는 내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이라 도전이 된다.
3. 카메라 앞에 서는 당신에게 추천.
라이브 커머스에 관한 책이긴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카메라 앞에 서는 모든 사람이 볼 만한, 참고할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얼마 동안은 마케팅 책은 보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번 읽었던 [타이탄의 도구들]과 이번에 읽은 [라이브 커머스]를 좀 더 곱씹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카메라 앞에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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