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파리바게트 케이준치킨샐러드랩+버터갈릭뀐아망+뉴욕치즈타르트 솔직후기

거니gunny 2022. 7.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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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오더에서 파바 할인행사를 꽤 한다.
요기요보다 1~2000원 더 할인을 하기 때문에 픽업을 한다면 해피 오더에서 주문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할인행사 덕분에 궁금했던 제품들을 먹어보았다.

이번에 산 것은 케이준치킨샐러드랩(5,900원)+버터갈릭뀐아망(2,600원)+뉴욕치즈타르트(2,500원)!
현재 2022년 07월 10일 가격이다. 언제 또 가격이 오를지 모르겠다.

1. 케이준 치킨 샐러드 랩!
가격은 5,900원이다.

파바 케이준치킨샐러드랩

그래도 케이준 치킨 샐러드 랩은 "샐러드"이름답게 양배추 토마토가 아주 실하게 들어있다.

속이는 것 없이 딱 이미지 그대로 안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5,900원의 가격이 그리 바가지 같지는 않다.
어차피 저 두 개 합치면 샐러드 볼 양이랑 비슷할 테니까.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치킨이 너무 퍽퍽하다. '다이어트용 샐러드'라서 그런가?
너무 퍽퍽한 치킨만 있다 보니까 혼자만 너무 퍽퍽해서 허니소스를 찍어먹어도 소스랑 조화롭지가 않다.
겉에 튀김 맛도 퍽퍽함 때문에 느껴지지가 않는다.

샐러드를 감싸고 있는 밀가루 랩도 색은 주황색인데 하얀 랩이랑 맛이 그리 큰 차이가 없다.

그래도 확실히 양배추랑 토마토 등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신선한 맛은 즐길 수 있다.
이 점은 확실히 패스트푸드점의 비슷한 제품과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시저 샐러드랑 다르냐?
똑같다. 우리가 예상하는 그 치킨 샐러드 맛이다.
단지 샐러드볼을 없애고 밀가루 랩으로 감싼 것뿐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랩으로 감싸서 단점이 하나 또 생겼다.

소스를 스푼으로 떠 먹는 중

소스를 찍어먹기가 엄청 불편하다.
랩이기 때문에 포크도 없고 그냥 내용물을 집어서 소스 안에 찍어먹어야 하는데
이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소스도 점성이 강한 허니소스이기 때문에 흘러내리지도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스푼으로 소스를 떠서 위에 얹어 먹는 식으로 먹었다.
샐러드볼 말고 간단하게 먹으려고 랩으로 샀는데 오히려 설거지는 늘어난 셈이다;;;

결론: 차라리 랩 말고 케이준 치킨 샐러드가 나을 듯하다.
랩이랑 가격차이도 없다.

랩은 KFC 트위스터 먹는 게 훨씬 낫다.
게다가 "트위스터"가 현재 4,3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무려 1,600원 차이가 난다.
판단은 본인 몫이지만... 난 얘기했다!

KFC 트위스터 단품


2. 뉴욕 치즈 타르트(2,500원)- 치즈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이건 내 실수다.
"뉴욕 치즈 타르트"라고 쓰여있었지만 내심 계란 맛도 기대했다.

하지만 100% 진한 치즈맛만 나고 계란 맛은 안 난다.
계란이랑 치즈랑 좀 섞인 줄 알았는데 이건 내 판단 미스다.

가격보고 깜놀했다. 타르트 하나에 2,500원.
할인했으니까 망정이지 저 가격 주고는 도저히 사 먹을 자신이 없다...
그런데 왜 "뉴욕"인 거야??
정작 사용한 치즈는 "호주산"이라는데 굳이 "뉴욕 치즈 타르트"인 이유는 뭘까??? 😵

3. 버터갈릭뀐아망

사진만 보면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빵 같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혹독한 법.

빵 겉 표면이 타서 탄맛이 난다.
설탕을 얼마나 발랐는지 겉표면이 반질반질하지만
아무리 설탕을 범벅을 해도 탄맛은 감출 수 없나 보다.

옛날에 오리지널 뀐아망을 먹었을 때는 적당히 달고 바삭해서 상당히 좋았었다.
오리지널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니면 매점마다 제품 맛이 달라서 그런가?
이번 갈릭버터뀐아망은 바삭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부스러지고 탄맛이 강하게 난다.
뽑기(달고나)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
딱 설탕과 소다 만난 느낌 맛이 난다.


총평: 세 제품 모두 재구매의사 없음.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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