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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제가 "솔직하게"니까 솔직하게 말할게요.
이 영화는
철저하게 반종교적이고(또는 Anti전도)
철저하게 친LGBTQ이다.
앞서 보여준 남자들간의 성교영상은 충분히 역겨웠다.
"우리 모두 솔직하자"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 뒤로 아주 교묘하게 특정 정치색을 비춘다.
관객이 자연스럽게 반종교정서와 친LGBTQ정서를 받아들이게 한다.
감동적인 음악이 깔리고 마치 교회에서 승천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처럼 해피엔딩으로 끝을 낸다.
헐리우드가 지난 100년동안 미국문화를 선전했던 것처럼, 이제는 정반대에 서서 PC의 모습을 찬양한다.
여전히 영화는 정치적인 도구라는 것을 또 다시금 깨닫는다.
브랜든 프레이저의 연기변신은 놀라웠지만 보는 내내 특정 종교 찬양 영화를 보는 것 같아서 불편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이후로 더 이상 아카데미를 좋아하거나 기대하지 않는다.
(난 여전히 그 영화를 "수간물"이라고 생각한다. "미녀와 야수"가 수간물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 수간물인 이유는 다른 글에서 썼다.)
https://geonni.tistory.com/210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영화제인 것은 사실이나,
너무 특정 정치를 띤 작품들이 상을 받게 되니 불편하기 그지없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도 역시 똑같은 정치색을 띤 영화인데,
앞으로 아카데미는 점점 노골적으로 그럴 것 같아 아쉽다.
https://geonni.tistory.com/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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