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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갔으니 남긴다 15

바로 앞이 해변이라니! 튀니지 호텔 리도(Hotel Lido)

호텔리도 튀니스에서 시디부사이드로 가는 기차(TGM)를 타면 La Goulette라는 역이 나오고 그곳에 가면 비교적 저렴한 호텔을 만날 수 있다. 호텔의 이름은 호텔리도. 좋은 호텔이었다 비록 내가 얻었던 싱글룸이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해변가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시원하고 아늑했다. 하지만 역시 호텔티바 보다는 많이 아쉬운게 사실 가격도 비슷한데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된다... 그러나 모기도 없었고, 호텔 바로 앞이 탁트인 해변이라서 좋았다. 시디부사이드를 가려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걱정이, 시디부사이드에서 호텔숙박료가 엄청 비싸기 때문에, 어디서 묵어야 하는가다. 이미 싼 호텔들은 방이 꽉 차기 일쑤다. 그럴 때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 호텔이다. La Goulette는 시디부사이드에서 거리가 약간 ..

테러 일어나기 불과 1년전... 바르도 박물관(Bardo Museum)

튀니스에 여행을 가면 꼭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는데, 바로 바르도 박물관이다. 튀니지가 어떤 나라였는지, 어떤 것들을 겪어서 지금의 튀니지가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는 박물관이다. 바르도 박물관뿐만 아니라 웬만한 유적지는 입장료+사진 찍는 사용료를 내야 한다. 사진 찍는 티켓은 1디나르 밖에 안 하지만(약 700원 정도) 사진 사용료도 내야 한다는 것을 듣고선 조금은 의아했다. 바르도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이들에겐 로마의 침략도 이슬람의 침략도 내전도 있었다는 것 (바람 잘 날이 없었구먼.) 한니발 장군이 이끌었을 때처럼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과거만을 그리워하며 살 수는 없다. 지금은 워낙 아랍국가의 색이 짙고, 그 나라만의 정체성이 없다는 것이 가끔은 서러울 것 같다 또한 ..

튀니지에서 출근길 [메트로 트램]

튀니지에서는 지상에서 전차를 구경할 수있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렇게 빠른 전동차는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은 동네로 갈 때는 이 트램만한게 없다. (트램은 튀니지 뿐만아니라 다른 아랍국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튀니스에서 가장 가까운 메트로트램역은 Station Place Barcelone이다. 티켓 파는 곳에서 가고자 하는 역 이름을 얘기하면 작은 기차표를 준다. 처음엔 아랍어도 못하고, 프랑스어도 못해서 어떡하나 싶었는데, 옆에 서계신 분한테 ~~역 말하니까 친절하게 대신 얘기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전동차 내부전경은 우리내 옛날 기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여기서 신기한 것 한 가지!!! '튀니지는 아랍국가니까 당연히 남녀칠세부동석 아니겠어??' 하지만 ..

튀니스에서의 전기 전압사용

언뜻보면 튀니스에서도 우리와 같은 220V을 쓰는 것 처럼 보인다. 실제로 이 전압은 220V로 우리와 같다. 하지만 큰 함정이 있었으니... 바로 2개의 구멍위에 툭 튀어져 나와 있는 꼬다리(?)가 그 주인공이다. 핸드폰도 그렇고, 만일을 대비해서 멀티탭을 가져갔는데, 사용도 못하고 짐만 늘은 결과를 낳았다. 멀티탭은 보통 둥그런 모양으로 전기코드가 생겨서 저 구멍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었다. 따라서 멀티탭을 고를 때 신중하게 고르길!

호텔티바(Hotel Tiba) - 튀니지에서의 첫날밤

호텔티바 진짜 힘들게 몇 바퀴를 돌고 돌아 찾은 호텔 티바! 호텔이 거리에서 잘 보이는 곳에 있지 않아서 찾기 어려웠지만 막상 찾아서 들어가면 깔끔한 호텔로비에 감격하여 반가움과 기쁨을 느낀다. 호텔티바(Hotel Tiba)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서 들어간 곳이었다. 나름 평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지라 기대감을 가지고 한국에서 예약을 완료. 드디어 입성했다. 방안에 들어갔을 때도 깔끔한 디자인에 '여기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났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층마다 시원하게 뚫려있는 WI-FI 존! 튀니지에서 지냈던 호텔중에서 가장 WI-FI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던 호텔이 바로 이 호텔이다. 대부분의 호텔들은 로비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아예 터지지가 않아 답답했는데, 이 호텔은 침대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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