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락사 4

청년 신앙인 필독서 2[교회가 꼭 대답해야 할 윤리문제들]

출처: 책[교회가 꼭 대답해야 할 윤리 문제들]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일전에 읽었던 [시대의 분별과 윤리적 선택]의 전작(前作)이다. (해당 리뷰 참고) https://geonni.tistory.com/244 이 책 역시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가까운 윤리 문제들을 성경적으로 또는 윤리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제시한다. 신원하 교수는 교리적으로 최대한 중립적인 위치에서 쓰려고 노력했다. 물론 자신의 위치에 입각해 주장을 펼치기도 하지만 다른 입장들도 다수 소개하니 어떤 교단 성도라도 도움이 된다. 몇몇 주제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다. “이건 당연히 그거 아냐?”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혼이나 재혼 문제가 나에겐 그런 경우였다. 어렸을 때..

사회소설이 가진 매력 [La vie devant soi(자기 앞의 생)]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확실히 유럽계통 소설이라 그런지 미국 소설과는 다르게 뭔가 황혼이 짙게 깔리듯 어둑어둑하지만 그리 싫지만은 않은 느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예전 "리스본행 야간열차", "글루미 선데이" 영화를 볼 때 느낌이랄까. (물론 너무 일반화시키는 것 같지만, 적어도 영화나 소설이 주는 느낌은 미국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이 책은 마지막 50페이지를 위해 앞부분을 그렇게 서서히 전개시켰던 모양이다 마지막은 참 흥미로웠다 ==========================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자기가 "생"을 어떻게 상대하고 있는지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 이 작가는 계속해서 생에 맞서고 대항하고 있다. 마치 하이데거의 "기투"를 보는 듯 하다. 이..

노력은 가상하나 [미 비포 유]

출처: 영화[미 비포 유]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타이즈를 항상 알록달록하게 입는 여주인공 루이자. 그녀는 일이 필요했고, 열심히 윌 트레이너를 간호했다. 그러다가 그와 사랑에 빠졌고, 그를 살리려 노력한다. 하지만 이미 윌은 그녀의 지극 정성스러운 사랑의 손길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죽기를 결심한다. 그녀는 과연 그를 살릴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스토리 면에서나 소재면에서 아쉬움이 많은 영화다. 윌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베프랑 결혼했다고 해서 화가 난다거나, 또는 루이자의 7년 남자친구인 패트릭이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버려진 것이 불쌍해 보여서 아쉬운 것은 아니다. 어차피 두 사람이 평생가약을 맺기 전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게 인간사니까. 마비된 환자가 나오는 영화는 ..

[무례한 기독교]를 읽고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한동안 독서감상을 쓰지 않았다.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물리적인 시간 여유도 없었다. [픽미업]등 자기계발서류의 가벼운 책들을 읽긴 읽었지만 왠지 독서 감상까지는 가지 못했다. 그러다가 묵히고 묵혀 뒀던 [무례한 기독교]를 읽었다. 저자인 리처드 마우는 풀러 신학교 총장이라고 한다. (내가 정말 존경했던 존 파이퍼가 나온 신학교가 아니던가!!) 칼빈주의 전통에 속해 있으면서도 재세례파와 오순절파에 대해 우호적이고 개방적이라는 것이 참 흥미로운 일이다. (왜 풀러 신학교를 개혁주의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 이 책의 큰 주제는 이렇다 P.26 "다른 이들이 자신의 신념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서로 다르다" -즉 진리..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