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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홀리 모터스]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영화로 표현하는 행위예술영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다녀온 느낌이랄까?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처럼 신기한 맛의 영화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영화 설명서가 필요할듯싶다. 설명서가 필요할 만큼 난해하다.
그 정도가 상대적이긴 할 것 같은데, 적어도 나에겐 최근 본 영화 중에선 가장 난해했던 영화였다.
주인공이 하루에 9개의 연기 배역을 맡았다.
카메라가 따로 있지 않은, 현장에서 연기를 한다.
(아마 각 연기 때마다 의뢰인이 있었던 것 같고, 때로는 의뢰인과 함께 연기를 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이 연기를 통해 의뢰인은 연기를 관망하거나 함께 연기하고, 주인공은 그 의뢰인이 원하는 배역대로 변장하고 연기를 한다.
영화 [홀리 모터스]는 옴니버스 영화처럼 구성되어 있다. 사실 각 단락으로 보면 그리 난해한 영화는 아니다.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도의 영화는 처음 접해보는지라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이 주인공(드니 라방)...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점이다.
어떤 연기를 해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았다.
평론가나 영화기자들은 최고의 점수를 이 영화에 줬는데, '이게??'라고 생각하다가도, '뭐... 그들은 뭔가 알고 줬겠지...'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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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누구 닮았나 했는데 축구선수 페페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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