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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참신했으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전개에
결말은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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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밥먹듯 사는 사나이는 어느 날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는 여성을 만난다.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진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거짓에 댓가를 치뤄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으니.
영화는 확실히 관객의 예상을 뒤집는 전개를 펼쳤다.
초반에 한 번 뒤집고, 중간에 한 번, 마지막에 또 한 번 뒤집는다.
무조건 예상을 빗나갔다고 해서 좋은 영화는 아니다.
왜 그 예상을 빗나갈 수밖에 없었는지 납득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뒤집는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전개를 말끔하게 이뤄나가는 데는 부족함을 보였다.
주인공이 라이벌(?)을 도와준 것도 엉성하고,
라이벌이 맞는 결말도 조악해보였다.
주인공이 왜 그런 삶을 살았는지 좀 더 알려주거나
후일담을 더 극적으로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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