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ytimes.com/2022/04/14/podcasts/the-daily/twitter-elon-musk.html
요약 Recap
괴짜 부자라 불리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트위터 회사 지분의 9.2%, 즉 10%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트위처 최대 주주로 거듭났습니다.
트위터는 갑자기 훅 들어온 일론 머스크의 행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통은 누군가가 자기 회사의 지분을 사준다면 참 고마운 일이잖아요.
하지만 그 사람이 "일론 머스크"라는 게 문제입니다.
모두가 트위터에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과거 트위터의 영광에 비교하면 아주 초라하고 많이 침체되어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침체현상에 아주 좋은 자극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지속적으로 트위터의 기능 개선을 여러 차례 요구했었는데요.
"오타 수정을 위한 편집 버튼"이라든지 "개발자들이 마음껏 꾸밀 수 있는 오픈소스 제공"이라든지 등등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하지만 일론은 괴짜 행동으로 유명한 악동 부자죠.
예전에 테슬라 주식을 개인적으로 1주당 $420 달러에 살 수 있다고 해서
사기죄로 고소 당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테슬라 주가가 $344달러였는데 이 트윗 이후로 8%까지 급등했었죠.
이런 머스크였기 때문에 트위터는 전전긍긍 최대주주 일론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트위터의 새 CEO인 "Parag Agrawal"은 일론 머스크를 경영진에 초대했습니다.
그래야 그의 발언이나 돌발행동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론 머스크는 경영진에 들어가는 듯 했고, 모든 일은 잘 풀리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일론이 지난 토요일, 이상한 글들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트위터가 죽고 있나요?" 부터 시작해서
"Twitter에서 'W'를 빼야 하지 않을까요?"("W"가 빠진 "Titter"는 "giggle"킥킥거리다 라는 뜻)라는 조롱조의 질문 글들을 올리는 겁니다.
급기야
일론 머스크는 최종적으로 트위터 경영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는 겁니다.
머스크가 생각하기에 괜히 경영진에 들어가서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는 족쇄를 자신에게 채울 필요가 없다고 느낀 겁니다.
결국, 머스크는 예전처럼 자기 마음대로 글 올리고, 주식도 사고 싶으면 더 사는 자유로운 위치에 있게 됐습니다.
와 .... 이런 전례가 없었는데요.
트위터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일론 머스크의 행동에 뚜렷한 대책을 못 세우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목요일 아침, 일론 머스크는 $430억 달러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트위터를 완전히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는데요. 이 합병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트위터에 대한 투자를 재고해야 한다고 (협박?)말했습니다.
과연 일론 머스크의 행동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유용한 표현들 Useful expressions
He turned Tesla, the company, into this sort of juggernaut on Wall Street.(03:40)
(머스크는 테슬라 기업을 월스트리트에서 아주 거대한 존재로 바꾸었습니다. )
Juggernaut
1. 거대한 트럭 2.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힘
생소할 수 있는 단어죠. 네. 실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는 단어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Juggernaut"는 힌두교 신 "자간나트"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영국에서는 "거대한 트럭"으로 이 이름을 사용했다고 하고요,
미국에서는 마블 코믹스에 캐릭터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Maybe after years of criticism that Twitter, the product, has been stagnant or needs an overhaul, maybe Elon Musk is the guy to do it. (04:15)
(트위터가 아주 침체되어있고,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이 나서서 재정비를 해줘야한다는 비판을
수 년 째 받고 있었습니다.)
"Stagnant 침체된"
이 단어는 경제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잘 아시는 단어이겠는데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반대 개념인 "스테그네이션(Stagnation)"의 형용사입니다.
"Overhaul" 정비, 점검
동사로도 쓰이지만 명사로도 잘 사용합니다.
Often he kind of decides to go on Twitter and tweet out those ideas, basically riff on what the product should be or might look like at some point. (04:35)
(그는 자주 트위터로 가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올렸는데요, 트위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혹은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차례 평을 올렸습니다.)
"riff on~~"
원래 "riff"라는 단어는 음악용어입니다.
반주할 때 어느 특정 부분을 가리켜 "riff"라고 하는데요.
At KateSpot musings range from a riff on Nair hair removal, worries about her daughter’s allergies, shock at a contractor’s estimate.
KateSpot의 게시판에는 네어 제모제에 대한 평에서부터, 딸이 앓고 있는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 집수리 견적서를 보고 깜짝 놀란 일 등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네이버 사전 예문: YBM 올인올 영한사전
위에서처럼 ~~에 대해 평을 하다로 번역을 했는데요.
비평을 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연주를 한 것으로 돌려 말했습니다.
머스크의 언급도 이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머스크가 갑자기 반주를 한 게 아니라 "트위터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했다고 보는 게 올바른 뜻입니다.
Riff on~~ ~에 대해 평하다.
the board of directors (12:08)
경영진
They’re going to keep their friends close and their Elon Musks closer.(12:23)
("친구를 가까이, 일론 머스크는 더 가까이하라")
영화 "대부2"의 대사를 재미있게 인용한 거예요.
원래 대사는 밑에처럼 "적"입니다.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대부2
뭐, 일론은 그만큼 24시간 예의 주시해야하는 인물이니까요 ㅎㅎㅎ
But the sort of quid pro quo here is,(12:28)
(그런데 여기서 "주고 받아야 할 것은")
흔히 한국에서 말하는 "기브 앤 테이크"라는 말은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자"는 뜻입니다.
하지만 "Give and take"라는 영어표현은 우리가 생각하는 뜻과는 조금 다릅니다.
"먼저 주고나서 나중에 받는다."
즉, 상호양보, 먼저 선의를 베푼다는 뜻으로 쓰는 표현입니다.
그럼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자"라는 표현은 뭐가 있을까요?
바로 "Quid pro quo"입니다.
영어처럼 안 생겼죠? 네. 라틴어인데요.
(…에 대한) 보상[대가]으로 주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기브 앤 테이크"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땐,
"Quid pro quo"를 말하세요!
참고로, "give or take(+something)"라는 표현도 있는데요.
이 표현은 "대략(approx.)"이라는 표현과 같은 뜻입니다.
예를 들어, three hundred and fifty years ago, give or take a few
"350년 전, 대략적으로"
https://geonni.tistory.com/666?category=1097621
https://geonni.tistory.com/661?category=109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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