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영화를 봤으니 남긴다 277

미국의 아킬레스건으로 기록될 실화 [딥 워터 호라이즌]

출처: 영화[딥 워터 호라이즌]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2010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석유 재앙으로 기록된 "딥 워터 호라이즌" 시추선 폭발 사고를 영화화한 이야기다. 이 사고는 우리나라의 '세월호' 사고만큼 미국에서 크게 이슈가 된 사고였다. 지난 미드 [뉴스룸] 시즌1 1화에서도 이 사고를 소재로 뉴스 특보를 진행한 적이 있다. 결국 이 사고의 원인은 충분한 점검과 안전예방을 하지 않은 잘못에 있었다. 세계 2위로 평가받는 영국 석유회사 BP의 재촉으로 인해 결국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들의 입장도 아예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석유를 퍼내기 위해 시추하는 기한이 43일째 지연되고 있었고,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BP 입장에서도 일을 서두를 수..

일상이 지루할 때 보는 영화[귀를 기울이면]

출처: 영화[귀를 기울이면]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아름다운 일상까지 담아낸 지브리 애니의 정수. 풋풋한 소년소녀의 만남과 사랑을 이처럼 순수하게 그려낸 작품이 또 있을까? 평범한 수험생 소녀 시즈크는 독서를 무지 좋아하는 아이다. 어느 날 자기보다 항상 먼저 책을 빌려 가는 "아마사와 세에지"를 만나게 된다. 첫 인상은 왕재수였지만 고양이의 도움으로(?) 시즈크는 세에지와 가까워진다. 그리고 그가 바이올린을 제작하는 마이스터가 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도전을 받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갑자기 찾아오게 된 꿈과 사랑. 시즈크는 과연 둘 모두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일상이란 그리 아름답지 않다. 반복되는 하루하루. 매번 해야 하는 잦은 일들. 시험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분..

이런 결혼이라면 [오직 사랑뿐(A united kingdom)]

출처: 영화[오직 사랑뿐]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풀라! 풀라! 풀라!"("풀라"는 바추아나랜드어로 "비(rain)"라는 뜻이다.) 영화 [오직 사랑뿐]은 실화로서, 수잔 윌리엄스의 논픽션 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바추아나랜드의 왕이 될 세레체 카마. 그는 영국 교육을 받으면서 운명적 여인인 "루스 윌리엄스"를 만나게 된다. 문제는 루스는 영국인에다가 백인 여성이라는 것. 당시 남아프리카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 제도가 있었다.(과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정권에 의하여 1948년에 법률로 공식화된 인종분리 즉,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인정권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정책을 말한다. 위키백과 참조) 따라서 이들의 결혼은 영국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든 사..

다 완벽한데... 왜 부족하지?[천문: 하늘에 묻는다]

@스포일러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의! @ 정말 좋아하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천문을 보고 왔다. 감독도 뛰어난데다가 배우들도 더 이상 좋은 배우가 없을 정도다. 장영실 역에 최민식, 세종대왕 역에 한석규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조합은 없을 것이다. 역사적 진실까지 다가가려는 이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이 영화 덕분에 국사 공부 좀 한 것 같다. 세종대왕이 장영실을 얼마나 아꼈는지 이제야 알겠다. 영화가 끝나고나서 실제로 검색해보니 장영실은 세종대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인물이었다. 노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정 3품까지 올라갔었고, 세종대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은 인물로서, 마지막 안여사건의 주동자로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의 배려가 있었던 장영실이었다. 영화에서처럼 안여사건이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