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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의 책은 항상 유익하다[현미경]

출처: 책[현미경]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질문 경제는 늘 우리 옆에 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라면 살 줄이나 알지 잘 모른다. 그래서 김원장씨의 책을 간간히 보게 된다. [도시락 경제학], [앵그리 경제학]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책이다. 예전 [도시락 경제학]을 통해 “LTV, DTI”를 배운 적이 있다. 어렵지 않고 매우 쉽게 간결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이번 책도 고민하지 않고 읽었다. 역시 쉽다. 쉬우면서도 유익하다. “6장 금리와 중앙은행” 쪽으로 가면서 조금씩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쉽게 쓰여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뭐 너무 어려우면 넘기면 되니까. 어차피 이 책 내용 다 외울 수도 없다.) 이 책은 [도시락 경제학]보다는 [앵그리 경제학]에 더 가깝다..

별점 ★★★★★ 가장 완벽한 사회추리소설[13.67]

출처: 책[13.67]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바로 이거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전율이 돋았다. 아니, 책의 '마지막 쪽'까지도 얘는 나를 소름 돋게 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사회 추리소설”은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전에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과 비슷한 면이 많았다. 이들은 인물들의 사연에 초점을 두고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자체를 관조하는 식의 글을 쓴다. 그래서 뛰어난 추리 기술이라든지 서로 속고 속이는 심리싸움은 이들의 소설에서는 기대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번 소설 13.67은 흡사 코난 도일 의 셜록 홈스를 보는 듯하다. 기상천외한 범죄 방식부터 시작해서, 그러한 범인의 심리를 꿰뚫는 ..

짜고 치는 고스톱?[가면산장 살인사건]

출처: 책[가면 산장 살인사건]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지난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와... 추리 소설 작가가 추리가 아닌 다른 장르의 소설을 썼는데도 이 정도면 추리소설을 얼마나 재밌을까?' 음.... 우선, 이 책의 흡입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인정하고 싶다. 아무리 이야기꾼이라고 해도 독자가 중독된 것처럼 책을 계속 읽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흡입력이 확실히 있다. 평상시 다른 일을 하다가도 '이 책 어떻게 이어질까?'라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흡입력으로만 봤을 때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보다 더 강렬했다. 인물들의 묘사가 정말 탁월하다. 너무 묘사를 잘해서 마치 영화를 보듯이 그 속..

짐!! 왤케 멋있어!! [콰이어트 플레이스1]

@스포일러 내용 주의!!@ 도대체가 이 영화 포스터 뭐야!! 단순히 공포영화인줄 알았잖아!!! 유령이나 귀신, 살인마 나오는 공포영화는 잘 안본다. 그래서 이 영화 포스터만 보고 안보려고 했는데... 개 후회할 뻔 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오는 3월에 곧 개봉할 거라는 소식에 '그래? 재밌는 영화인가?'하고 궁금해서 본 영화다. 그. 런. 데!!! Jim??!!! 형이 거기서 왜 나와???? 내가 아는 Jim Halpert 맞아?? 분명 내가 아는 짐은 미드 [The office]에 나오는 짐 하퍼트 인데... 개구쟁이 짐인데...;;; 이렇게 멋있게 나오다니!!! 게.다.가 더 까무라 칠 일!!!! 이거 실화임?? 감독????? 연출까지 했어?? 진짜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 처럼 어안이..

추억은 도구일뿐, 이것은 성장영화![벌새]

@스포일러 주의!!!@ 1994년을 살았던 한 소녀의 찐 현실 성장기. 많은 이들이 94년 추억 돋는 영화여서 뜻깊었다고 말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영화 [벌새]가 가진 시대배경 1994년은 도구일 뿐, 한 소녀가 거대한 세상과 맞서 싸운 최초의 고백 이야기다. 벌써 26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15세 소녀가 가진 풋풋하고도 서툰 세상 살기는 인간이 얼마나 절대적인 존재인가를 보여준다. 물론 그 시대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도 많이 엿볼 수 있다. 삐삐나 카세트 테잎, 무조건 대학을 위해 죽은 목숨이 되어야 하는 강제적인 학창 시절. 현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문화들이 즐비한 시대가 바로 94년이다. 하지만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존재가 아니던가! 94년 무시무시했던 김일성 사망소식, 성수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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