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 [빅 피쳐]를 보았다. 주인공 벤이 살인을 수습하는 일거수 일투족이 영화를 보듯 자세하고 섬세했다 (만약 실제 맨하탄 쪽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더 생생했을거 같다) 자기가 꿈꾸던 삶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현실에 적응하여 삶을 살것인가 사실 플랜A 이든 플랜B든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길은 (대부분) 하나이다 21세기에선 전공을 살리면서 직업을 갖는 것은 엄청 드문일이 되었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을 때 상상과 다르게 힘겹게 도전해야하는 일들도 많이 일어난다. 사실, 이 소설은 우연한 사건과 주인공의 임기응변을 통해 모든 삶을 살아본 주인공처럼 묘사하지만, 사실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 난 후로 한번도 두 번째 삶을 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