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한 소년이 바캉스를 즐기러 휴양지에 왔다. 그런데 이 소년, 나랑 닮은 구석이 있다. 엄청난 애어른이다. 초딩이 벌써부터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가 하면, 가족들 다 죽으면 자신이 혼자 남을 거라 생각하고 벌써부터 "혼자 있기 연습"을 한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이런 진지 X100 소년에게 4차원 소녀가 갑자기 들어온다. 순진한 소년에게 상처란 상처는 다 주면서 또 잘 논다. 가족과의 휴가를 이 소녀 때문에 완전히 망치는 중이다. 영화 상영시간이 상당히 짧은 편이다. 84분. 하지만 초반, 중반까지 너무 지루하고 심심했다. 고작 80분 분량에서 중반까지 지루하면 말 다한 거 아닌가? 마지막 10분 전까지는 그저 그런 영화였다. 멋모르는 소년한테 같이 살사춤 추자고 하는 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