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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봤으니 남긴다 277

9살의 나라면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벨파스트]

종교분쟁으로 유명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지역을 소재로 한 성장영화 @ 스포일러 주의!!@@ 9살 소년이 바라본 벨파스트 분쟁은 어땠을까? 영화의 시작은 1969년 8월 15일이다. 1972년에 이른바, "피의 일요일"이라 불렸던 영국과 아일랜드의 충돌이 있기 3년 전 시점이다. 그런데 이 소년에게 너무도 강한 폭력적인 현실이 다가온다. 종교의 강한 폭력, 알 수 없는 갱단의 폭력, 느닷없이 찾아온 첫사랑의 고통, 점점 잦아지는 엄마 아빠의 싸움들. 알고 보니, 이 영화는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을 맡았고, 심지어 영화 자체가 케네스 브래너의 "자전적 영화"라고 한다. 영화 제목을 보면 "와!! 벨파스트 분쟁에 관한 영화겠구나!" 감이 온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를 통해 역사공부를 하는 것은 어..

멈출거야? 변할거야? [키미]

@스포일러 주의!!@ IoT를 가지고 만든 신개념 영화 [키미] "IoT란?" "사물인터넷"이라고 하며, "Internet of Things"의 줄임말이다. 아마존의 "알렉사"부터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빅스비" 모두 IoT의 결과물이다. Kimi! I'm here! 한번 써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너~~~~ 무 편하다는 거. 굳이 버튼 꾹꾸 눌러서 아침 날씨 볼 필요가 없다. "시리야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어보면 끝. 이렇게 편리한 IoT는 언제나 약점을 갖고 있다. 영화는 바로 이 최첨단의 시대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영화 초반부에서 보여주는 여주인공의 일상생활들을 보면 참 편리해 보인다. 또 영화 곳곳에서 IoT가 보여주는 편리함은 정말 크다. 하지만 이 영화는 "IoT"가 좋다거나 ..

아카데미가 뽑은 이유가 있었네[코다]

[코다]를 보았다. @스포일러 주의!!@ 싱그럽고 멋진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 [코다]를 작품상으로 뽑을 줄이야!! 들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에 어떤 것들이 힘든 일인지, 어떤 것들이 차별인지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은 배운 것 같다. 물론 장애가 권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장애는 우리 사회가 모두 감당해야 할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들이 원해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우리 또한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인간의 존엄성은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1도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꼈던 생각은 여기 나오는 농인들은 모두 자존감이 엄청 높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장애는 불편함일 뿐이다. 들리지 않고, 말할 수 없다고 해서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주인공 루비만이 농..

이건 아니잖아[더 배트맨]

하아... 이건 아니잖아 이제까지 만들었던 무수히 많은 배트맨 중 최하위 언저리에 있을 것 같은 영화였음 제목도 거창하게 [더 배트맨]했으면 최소한 그에 맞는 스토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건 진짜 이도 저도 아닌 게 되어버렸음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맷 리브스"다. "혹성탈출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감독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왜 이 영화는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냐;;; 흑인들이 판 치는 세상으로밖에 안 보임 (그 와중에 아시아인은 아무도 없고, 그나마 하나 나온 인물은 흑인에게 유린당하는 약자로만 나옴...;;; 이게 너네들이 외치는 BLM이냐??;;) 고든도 흑인, 캣우먼도 흑인, 당선 시장도 흑인. 걍 배트맨도 흑인으로 하지 그랬냐? 그건 도저히 양심상 안 되겠어?? 하아 진짜 상영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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