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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으니 남긴다 131

김원장의 책은 항상 유익하다[현미경]

출처: 책[현미경]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질문 경제는 늘 우리 옆에 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라면 살 줄이나 알지 잘 모른다. 그래서 김원장씨의 책을 간간히 보게 된다. [도시락 경제학], [앵그리 경제학]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책이다. 예전 [도시락 경제학]을 통해 “LTV, DTI”를 배운 적이 있다. 어렵지 않고 매우 쉽게 간결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이번 책도 고민하지 않고 읽었다. 역시 쉽다. 쉬우면서도 유익하다. “6장 금리와 중앙은행” 쪽으로 가면서 조금씩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쉽게 쓰여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뭐 너무 어려우면 넘기면 되니까. 어차피 이 책 내용 다 외울 수도 없다.) 이 책은 [도시락 경제학]보다는 [앵그리 경제학]에 더 가깝다..

별점 ★★★★★ 가장 완벽한 사회추리소설[13.67]

출처: 책[13.67]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바로 이거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전율이 돋았다. 아니, 책의 '마지막 쪽'까지도 얘는 나를 소름 돋게 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사회 추리소설”은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전에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과 비슷한 면이 많았다. 이들은 인물들의 사연에 초점을 두고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자체를 관조하는 식의 글을 쓴다. 그래서 뛰어난 추리 기술이라든지 서로 속고 속이는 심리싸움은 이들의 소설에서는 기대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번 소설 13.67은 흡사 코난 도일 의 셜록 홈스를 보는 듯하다. 기상천외한 범죄 방식부터 시작해서, 그러한 범인의 심리를 꿰뚫는 ..

짜고 치는 고스톱?[가면산장 살인사건]

출처: 책[가면 산장 살인사건]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지난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와... 추리 소설 작가가 추리가 아닌 다른 장르의 소설을 썼는데도 이 정도면 추리소설을 얼마나 재밌을까?' 음.... 우선, 이 책의 흡입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인정하고 싶다. 아무리 이야기꾼이라고 해도 독자가 중독된 것처럼 책을 계속 읽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흡입력이 확실히 있다. 평상시 다른 일을 하다가도 '이 책 어떻게 이어질까?'라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흡입력으로만 봤을 때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보다 더 강렬했다. 인물들의 묘사가 정말 탁월하다. 너무 묘사를 잘해서 마치 영화를 보듯이 그 속..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중2병 [호밀밭의 파수꾼]

책 [호밀밭의 파수꾼]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국내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미국 소설 2위!(1위는 오만과 편견) 매년 미국에서만 30만권이 팔린다는 소설! 그의 방황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그를 사랑해주는 여동생 피비였다. 너무도 사랑스럽고 고마운 여동생 피비... ========= 보통 우리가 기억하는 학생 영화에서는 공부는 잘하지만 여러 가지 갈등을 겪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명문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의 갈등을 주 소재로 다루었고,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 [여인의 향기]는 형편이 어려운 주인공이 뜻밖의 퇴역 장군을 만나면서 여행도 하고, 퇴학 위기를 넘기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소설 [호밀밭의 파..

스웨덴식 막장 코미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세계 일주를 하고 싶은가? 폭탄 만드는 법을 배우라!! 스웨덴식 막장 코미디 소설. 이 소설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하나는 현재 2005년의 노인 알란 칼손이 벌이는 웃을 수밖에 없는 해프닝을, 그리고 또 하나는 과거 알란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세계여행을 하게 되었는지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알란의 과거 모험담을 들어보면 마치 스웨덴판 포레스트 검프를 보는 듯하다. 트루먼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마오쩌둥, 스탈린, 닉슨, 김일성 등등 그냥 20세기를 주름잡았던 모든 역사적 인물들은 다 만났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런 허무맹랑한 노인네의 이야기에 조금만 귀 기울이면, 정말 그럴듯하다. 죽음의 문턱을 몇 번이고 만나지만 그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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