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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으니 남긴다 131

너는 소중하단다 아이야[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었다. 엄밀히 말하면 "총 3부 가운데 1부를 읽었다." @스포일러 주의!!@ Capetinha(까뻬친냐)!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작은 악마꾸러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제제('조제'의 애칭)"를 보면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어릴 때 모습이 기억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누가 이 아이를 "작은 악마 녀석"으로 만들었는지 말이다. 순수하다 못해 하얀 도화지 같은 그 아이의 아버지가 만약 뽀르뚜가 였다면 어땠을까? 나무와 친구를 맺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지만 그만큼 친구가 없다는 뜻이고, 그만큼 사랑을 받지 못하며 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을 하니 더욱 가슴이 메어온다.) 자신을 나쁜아이라고 생각하는 불쌍한 제제를 보면서 어른들이 한 아이를 사랑하지 않..

어설픈 자랑은 그만![끌리는 컨셉의 법칙]

[끌리는 컨셉의 법칙] 아... 진짜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읽는데 끝까지 아주 그냥 어설픈 지식 자랑만 하며 알맹이가 없다. 사실 이 사람이 쓴 다른 책[끌리는 컨셉 만들기]을 과거 읽었다. 그때 제목에 혹해서 읽다가 하도 재미가 없길래 리뷰도 안 쓰고 처분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책장에 이 사람의 또 다른 책이 꽂혀있길래 절치부심으로 읽었다. '그래... 그때는 내가 너무 교만해서 그런 것일 수 있어.' 편견 없이 보려고 하는데... 역시. 과거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아주아주 심플하다. “성공하는 컨셉으로 바꿔라!” 그런데 이 심플하고도 간단한 방식을 아주아주 그지같이? 설명해놨다. 인문학과 마케팅의 퓨전?? 인문학을 마케팅에 적..

'세'며드는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

[마케팅이다] 광고의 8원칙에 잠깐 소개된 세스 고딘의 책 “마케팅이다”가 우연히 집에 있어서 다음 책으로 선정! 세스 고딘이 말하는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보랏빛 소처럼 특이해야 한다가 메인 스토리일까? 한 줄 평! "세며 드는 책" 요즘 유행어를 잠깐 빌리자면, "세며 든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은 책이다. "세스 고딘"과 "스며든다"를 합친 느낌? [보랏빛 소~], [The dip], [All marketers are liars] 등등을 모두 합치고 섞으면 이 책이 나올 것만 같다.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내게는 조금은 단점이 많이 부각되어 다가왔다. 한 주제를 가지고 진득하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얘기하고, 저것도 얘기하고, 세스 고딘의 마케팅 술을 맛보기로만..

원칙을 지키면 성공한다[광고의 8원칙]

[광고의 8원칙] 상당히 자신만만하다. 책 서두에부터 저자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웬만하면 "원칙"이라는 말은 함부로 쓰지 않는다. "원칙"이라고 할 때 느끼는 안정감도 있지만 그에 따른 책임이나 무게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무게감을 이겨내고 오히려 과감하게 특허를 내면서 "원칙"이라는 말을 자신 있게 쓰고 있다. P16 단언컨대, 현재 국내에서 이렇게 ‘광고의 8원칙’을 주장하는 책은 단 한 권도 없으며, 이 책은 광고를 평가하는 기준과 광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알려준다. 저자의 당당한 자신감을 보라! 저런 자신감 빵빵 넘치는 문구를, 추천사도 아닌 저자 본인이 직접 얘기했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 경우다. 첫 째,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 확신해서 말하는 경우와, 둘 째,..

마케팅의 핵심 [크리에이티브는 단련된다]

[크리에이티브는 단련된다]를 읽었다. 카피라이터도 아닌데 이 책을 왜 읽을까? 광고 디렉터도 아니면서 이 직업의 성공 비결을 왜 궁금해할까? 내가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다. 보랏빛 소가 되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하는 시대라서. 지금은 창의성이 곧 히트가 되는 시대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책 겉표지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잘한 자기 소개나 이 책의 특장점을 나열하지 않았다. 그저 사람 모양의 그림이 가운데 자리를 떡하니 차지한다. 한 색종이에 앉는 모습이 제각각이다. 뭔가 심플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는가? 겉표지부터 심혈을 기울인 이 책은 속 내용도 상당히 신선하고 알찼다. 이 저자의 가장 최고작품 중 하나라면 "버거킹 새우라고!"가 아닐까? 아재 개그의 정점을 찍은 "새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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