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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과 편향 사이[유다의 별]

[유다의 별] @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주의바람!!!@ 도진기 작가.... 흥미롭다, 이 사람.'전직 판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사실 독자입장에선 그런 것에 관심없다.책은 재밌어야 인정받는다. 더군다나 추리소설이니 재미와 지적흥미는 기본이다. 그런데 다행히, 이 책은 재밌다. 책을 한번에 몰아보지 못하는 타입인데도 하루만에 한 권씩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했다. (감히 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 공장장, 히가시노 게이오 보다 훨씬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도진기의 이 작품이 훨씬 구성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 일제강점기 시절, 실제로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었던 사이비 종교, "백백교"를 소재로 속도감있게 전개했다. 얼마나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지, 이렇게 영화로..

천만관객 영화는 복불복이다[극한직업]

​ 코미디인건 알고있었다 인내심을 갖고 웃기를 바랐다 ‘그래... 이제 웃길거야 이제 웃기겠지...’ 후반부 갈수록 전형적인 형사 장르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도대체 이 영화가 뭐가 재밌다고 우리나라 5분의 1이상이 본 건지 이해가 안간다 그저 CJ의 꼼수에, 밴드왜건 효과를 탓해야겠지 차라리 7번방의 선물을 한번 더 보겠다

이 책 읽었다고 안심하지 말기를!![청춘을 위한 기독교 변증]

크리스천들이여! 이 책 읽었다고 안심하지 말기를!! [청춘을 위헌 기독교 변증] 조쉬 맥도웰 확실히 기독교 대학생들을 겨냥한 책이다.신학이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크리스천 대학생들이 자기가 믿는 기독교가 무엇인지 쉽게 읽을 수 있다.특히, 그간 기독교가 어떤 논쟁 가운데 있었는지, 무신론자들이 외치는 주장들에는 어떤 허점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고 있다. 그렇다. 간략하다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논쟁들은 결코 쉬운 주제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필체로 간략하면서 핵심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잘 다루고 있다. 그래서 기독교 변증학 개론서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실제로 많은 대학에서 종교 분야 BEST 대여 순위에 이 책이 항상 빠지지 않고 있다고 한..

모태신앙에게 필요한 건 질문이다.[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모태신앙이 가져야 할 것은 맹목적인 신앙이 아니다. 질문과 용기다. 모태신앙은 태어날 때부터 당연하게 믿는 것이 있다. 바로 사도신경이다. 마치 요즘 태어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당연하게 믿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 스마트폰 없이도 살았다고 한다면 과연 이 시대 아이들은 어떤 세계였을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사도신경은 모태신앙인들에게 있어 그냥 삶의 바탕화면이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참 인간이자 참 하나님이시라는 교리는 너무도 당연해서 지루할 정도다. (그만큼 주일학교 교육이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대단하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주일학교를 무시하지 말라.)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고, 점점 질문이라는 걸 해보면 정말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논리라..

알라도 예수도 구하지 못한 소년; 영화<가버나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가 단색이었다면, 은 여러색이 이루어진 다색이다. 고작 2시간 남짓 되는 영화를 통해 아동 인권, 조혼, 가족의 무책임, 마약, 불법체류, 종교 등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밑으로 스포일러 내용이 많습니다. 주의@ 1. 영화의 가장 큰 핵심 주제는 단연 "아이에 대한 부모의 무책임"이다. (굳이 부모라고 할 것도 없이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무책임한 어른이 등장한다.) 오로지 자신의 성욕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이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어른들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묻고 있다. 사하르는 사랑도 하지 않는 청년에게 결혼을 하고, 끝내 그 결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비극으로 끝난다. 과연 자녀를 낳기만 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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