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533

그들도 사람이다. 잘 쉬시고 돌아오세요[BTS 잠정 중단]

BTS가 10년의 활동을 끝으로 "Hiatus" 잠시 중단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BTSFesta에서 이 얘기를 했는데, 21:00부터 본격적인 BTS의 행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RM : 아이돌 시스템이 혼자서 인간으로서 숙성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10년 동안10년 동안 달려왔는데, 지금 방향성을 잃었다. 재충전의 시간을 말하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드는 것 같다. 내가 아이돌 중에서 BTS를 유일하게 좋아하는 이유다. 단순히 기획사에서 안무 짜주고, 가사 짜주고, 노래 만들어주고... 그들은 만들어진 노래를 부르고 춤만 추는 공장 제품이 아니다. 정말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좋아했다. 그리고 이들이 지금 중단을 선언한 것이 또 그런 아티스트의 고민이기 때문에 더 반갑고 좋다. 슈가도 "더 이상 ..

끄적끄적 2022.06.14

주인공보다 프랑스에 눈이 가[뤼팽 Lupin]

@스포일러 주의!!!@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 프랑스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 눈이 갔던 드라마. "뤼팽"(LUPIN)을 봤다. 모리스 르블랑이 만든 가상인물 "아르센 뤼팽"(라떼는 "루팡"이라고 했는데...)을 모티브로 한 꽤 잘 만든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기대하고 보면 안 된다."라는 명언에 맞게 기대하지 않고 보니 꽤 볼만했다. (다시 말해, 기대하고 봤다면 약간은 실망했을 수도...) 역시나 마지막 에피소드로 갈수록 억지설정과 허접한 반전이 발목을 잡았지만 초반부는 확실히 재미를 보장하고, 주인공의 사연도 상당히 그럴듯했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는 배경이 사기다. 첫 화부터 루브르 박물관을 통째로 보여주면서 제대로 프랑스 버프를 받았는가 하면, 딱히 중요한 장면도 아닌데, 배경때문에 최애 ..

톰 크루즈 영광의 시작 [탑 건1]

@스포일러 주의!!!@ 지금의 톰 크루즈가 있는 것은 바로 이 영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옛날 영화라서(1986) 보기 망설였지만 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이렇게 "탑 건" "탑 건"하는지 알 것 같다. 1. A threshhold for his career. 이 영화는 누가 뭐라 해도 "톰 크루즈의 알파와 오메가"다. 모든 스토리가 99% 이 주인공을 향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영화를 만들 당시 톰 크루즈가 지금처럼 엄청난 대스타는 아니었다는 점이다. 톰 크루즈가 출연한 알만한 영화들은 전부 [탑 건 1] 이후로 나왔다. [탑건 1]을 연출한 토니 스콧 감독과 제작진들이 이 배우의 엄청난 싹을 진즉 알아챘나 보다. 그들의 선택은 대성공. 바로 2년 후에 [레인맨]을 시작으로 톰 크루즈는..

초간단! 크롬, 엣지 웹브라우저 자음 모음 분리현상 해결하기

# 해결방법은 맨 밑에 있어요!! # 웹브라우저(크롬 & 엣지)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나서 갑자기 이상해진 내 키보드.. ㅈㅏㅇㅡㅁㅁㅗㅇㅡㅁㅂㅜㄴㄹㅣ ㄱㅖㅅㅗㄱ ㅇㅣㄹㅓㄴ ㅅㅣㄱㅇㅣㄷㅏ;;; ㅁㅣㅊㅣㄱㅔㅆㄴㅔ ㅋㅣㅂㅗㄷㅡ ㅇㅗㅐㅇㅣㄹㅐ ㅉㅏㅈㅡㅇㄴㅏㄴㄷㅏ!!! 윈도우가 잘못됐나 싶어 메모장으로 테스트해봤는데, 메모장이나 다른 소프트 웨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정작 구글 크롬 측에서는 이상한 답변만 쳐 해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많이 크롬을 재설치 했는데;;; 절대 해결 안 된다. 컴퓨터 재부팅 1000번을 해봐도 똑같다. 개인 블로거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해결책도 안 먹힌다. 우선, 윈도우 + H 키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 해결 글이었다..

끄적끄적 2022.06.02

데이빗 로워리의 감성 그대로[Ain't them bodies saints]

캐스팅을 해도 어떻게 이렇게 했는지... 이곳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은 정말 상실감이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준다. 심지어 영화에 나오는 딸아이까지 아무 말없이 자신의 불행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데이비드 로워리의 [고스트 스토리]가 당연히 연상되겠지만 이 영화는 그보다는 조금은 더 얇고 투명하다. 확실히 [고스트 스토리]가 훨씬 완성도면에서는 뛰어난 작품이다. 하지만 이 영화 역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가슴 한편이 싸한 느낌을 받으며 울컥거린다. "보니 & 클라이드"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글쎄, 비슷한 것도 있지만 확실히 다른 면도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참 데이비드 로워리는 어쩜 이렇게도 사람 마음을 후벼 파는 영화를 잘 만들까? 루니 마라와 케이시 애플렉은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