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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억울한 이들을 위로하는 영화 [포드 V 페라리]

최선을 다했기에 그들은 선택 받을 수 있었다. 억울했기에 그들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 땅에 억울한 일을 당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바치는 영화. 아무리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할 지라도 각색은 필요했다.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포드 부회장의 음모가 도사린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24르망 대회에서 포드 3대가 나란히 들어가는 것에 대해 캐롤 셸비(맷 데이먼)도 찬성했다고 한다. 아무도 캔 마일스의 우승박탈을 예상하지 못 했다고 한다. 이렇게 억울할 수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이런 영화가 나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세상 억울했기에. 세상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은 등수에 오르지 못했더라도 세상이 기억해주고 있다. '깨름직한 1등보다 쿨한 2등이 낫다'는 것을 보여..

[현지체험] 튀니지에서 루와지를 타보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신기한 대중교통수단이 튀니지에 있다. (사실, 아랍 국가에서는 아주 평범한, 보편적인 대중교통이다.) 우리나라식으로 얘기하자면 [카풀식 대중교통]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장거리를 봉고차로 이동하는 것인데 이 곳 사람들은 그 봉고차를 "루와지(Louage)"라고 한다. 고속버스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게, 봉고차로 이동한다는 점이고, 봉고차에 사람이 모두 차야 떠난다는 것이다. 봉고차에 7,8명이 모두 꽉 차야 떠난다는 점이 약간의 불안요소일 수 있다. (실제로 아침에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30분을 기다려야 했던 적도 있었다. ) 그러나 그런 불편함은 드문 케이스이다. (내 기억 에 대부분의 루와지는 10분안에 떠났다.) 루와지의 장점은 역시 원하는 목적지까지 빨리 갈 수 ..

튀니지 대표맛집 briq와 couscous를 처음 맛보다!

Cafe seles에서 거의 처음으로 식사다운 식사를 했다 계속 샤와르마만 먹다가 처음 정식으로 식당에 들러서 요리를 시켜보기로 했다. 맛을 평가하자면,.... 날아갈것 같은 환상의 맛ㅠㅡㅠ 쑤스에 있는 메디나(아랍국가에는 각 도시마다 메디나 성곽도시가 있다. 그 안에는 시장도 있고, 집도 있고, 모스크도 있다.)안을 들어가보면, Cafe-seles라는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이 식당을 어떻게 알게 됐냐하면,... 론리플래닛에서 강추한 맛집이라 알았다 ㅋㅋ 이렇게 밖에서 먹는 식탁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난 식당 옥상에서 먹기로 작정!! 알제리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이 식당은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하고, 튀니지 틱했다. 메뉴를 보고서, 론리플래닛에서 추천한대로, briq와 couscous를 먹어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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