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이래서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고, 이래서 법이란 게 존재하는 거다. 여운이 남는다.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닌 건 아닌거다. 동명 소설을 읽은 한 독자의 평이 마음에 와 닿아 남긴다. 재판이 열렸다. 훌륭한 변호사와 카야를 아끼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죄 판결을 받는다. 카야는 자연사했다. 그리고 함께 살던 테이트가 우연히 카야가 숨긴 증거물을 발견해서 카야가 살인자임을 안다.이건 무슨 결말일까? 아마존에서 30주 넘게 1위를 했고, 250만 부가 넘게 팔렸다는 이 책의 결말이 이것이다.폭력으로 엄마와 아이들을 모두 떠나게 했고, 떠난 엄마는 신경쇠약에 걸려 쓸쓸히 죽게 만든 그 아버지를 죽이고 불운하게 죽는 식의 이야기도 아니다.분명히 자신의 욕정으로 만났고 ..